소금강 만물상
소금강은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청학동소금강,오대산소금강,강릉소금강,명주소금강 등등
청학동소금강은 아무래도 이 동네가 청학동였고 이이선생께서 쓰신'청학산기'에 유래한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옛 이름'청학동소금강'이 더 친숙하고 이름도 왠지 멋이 느껴집니다.
1980년대 산에 처음 入門했을 때 소금강의 지명은 청학동소금강였고 처음 소금강의 비경을 보고
산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그만큼 소금강과의 인연이 깊었고 주변 지인들께 많이 소개하였고 단체로 많이 왔었던 것 같다.
정말로 십수여년 만에 오랫만에 다시 청학동소금강에 들렸습니다.
다행히 예나 지금이나 별 변한 것도 없이 그대로입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크게 월정사지구,계방산지구,소금강지구로 나뉘는데 월정사지구에 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편이지요.
그런 연유로 개발이 되지 않아 아직도 깨끗한 계곡의 비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금강을 알게 모르게 소개받아 찾은 사람들은 소금강의 비경에 놀라고 매료당하지요.
소금강의 노인봉까지 10km가 넘는 긴 거리인지라 갔다가 다시 빽하기 보다는 진고개로 하산하는 것이 훨씬 단축되지요.
오래전에 젊음만 맏고 노인봉을 올랐다가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하산하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거리가 자그만치 20여km이니 그럴만도 했지요,
우린 때론 그렇게 겁없이 무식하게 산에 미처 돌아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실로 오랫만에 옛기억을 되살려 유유자적 소금강으로 들어 갑니다.
(2017,10,20,금)
대한민국 명승 제1호 청학동소금강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명승 1호 일까?
그 아름다운 소금강안으로 들어 갑니다.
소금강이 있던 명주군은 강릉시에 합병되면서 지명을 잃었다!
그래서 강릉소금강이다.
소금강 계수대
소금강 천하대
소금강에는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금강송이 즐비합니다.
소금강 단풍
소금강 십자소
신기하게도 +자 모양입니다.
소금강 연화담
소금강은 협곡이라 대부분 길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다.
소금강 금강사 입구
금강사
小金剛이라 각인 된 큰 바위가 금강사 앞 계곡에 있다.
소금강 식당바위 주변 풍경
소금강 식당암
식당암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 왕건에게 나라를 내어주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의 아들 마의태자가 군사들을 이끌고 들어와
성을 쌓고 훈련시킬 때 함께 식사하던 곳이라고 전해집니다.
율곡이이는 '유청학산기'에서 식당암을 비선암(秘仙巖),이 일대 골짜기를 천유(天遊),
바위 아래 있는 못을 경담(鏡潭)이라 이름하였답니다.
소금강 기암괴석과 소나무들~
소금강 단풍
소금강 계곡 풍경
소금강 단풍색이 참으로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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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 최고의 비경, 구룡폭포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단풍과 어울러 아름답다.
소금강 입산통제소
겨울엔 13:00 여름엔 14:00시 이 후 구룡폭포 위로 출입을 통제한다.
이유는 하산시간 때문이다.한라산도 하산시간을 감안하여 09:00이후는 통제하지 않는가?
구룡폭포 곁에 있지요.
위 시간이 넘으면 탐방은 여기까지,관리인이 상주
소금강 단풍은 특히 노란색 단풍이 예쁩니다.
소금강의 상징, 만물상
소금강 만물상은 사람의 옆얼굴 모양이 압권입니다.
소금강 만물상은 당연히 보는 각도에 따라서 여러 모양으로 보입니다.
소금강 단풍
올 해는 유달리 단풍색이 곱습니다.
이는 적당한 비와 습도의 영향이라고 하네요
소금강 백운대
오늘은 여기까지~
노인봉아래 낙영폭포까지는 가야하지만
오늘의 주제는 '단풍'이기 때문에 실컨 단풍을 만끽했습니다.
이후 소금강 여러모습들....
참으로 묘하게 생긴 바위입니다.
고질라 얼굴이 연상되기도 하고~
그 위에 두그루 소나무도 잘 자라고 있고~
소금강 만물상 바위에서~
소금강 만물상
국립공원오대산 소금강 분소
올 해 단풍색이 유달리 곱습니다.
11월 초까지 전국의 단풍 명소에서
고운 단풍을 즐기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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