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경남/거창] 바리봉-장군봉-1018봉-의상봉-우두산 5峰 원점회귀 산행기

安永岩 2014. 8. 26. 00:37

 

1018봉에서 본 의상봉,우두산 전경

 

경남 거창은 경북의 문경과 같이 山의 고장이다.

1000m 급 산봉우리만 스물 여섯인가 일곱갠가 있단다.

30여년 간 거창에 이름난 산을 수도 없이 다녔고 지금도 다니고 있다.

특히 남덕유산을 위시하여 황석,거망,기백,금원,우두산은 하나 같이 산세가 빼어나고

계곡도 좋아 1년에 한 두번은 꼭 산행계획에 포함된다.

단체산행은 일정이 짧고 바빠서 그냥 대충 훌터 보는 정도이니 아무래도

깊이 있는 산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그래서 나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시 거창을 찾게되는데 그 첫번째 산이 의상봉으로 유명한 우두산을 찾았다.

평소에 거창을 지날 때면 언젠가 꼭 종주를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곤하였는데

이제야 그 소원이 이루어 지게되었다.

수십년 전에 의상봉을 겨울에 한번 올랐었는데 기억에도 가물가물하다.

이번엔 아무리 여름이지만 제대로 한번 탈 욕심으로 바리봉에서 비계산까지 목표로 출발했는데

그만 비계까지는 못하고 마장재로 빠졌다.

덥기도 하고 힘도 빠지고 더구나 차가 고견사주차장에 있으니 비계까지 갔다가

다시 올 걱정에 자신이 서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산행거리가 이 여름 한복판에 9.7km가 적은 거리인가?

특히 장군봉에서 우두산으로 이어 지는 암릉길은 비록 거리는 짧지만

오르내림이 심하여 몇 봉우리를 타고 넘었는지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었다.

이 오~ 여름에 정말로 힘든 산행였다.

 

 

 

☞오늘의 산행코스 : 고견사주차장 - 바리봉 - 장군봉 - 1018봉 - 의상봉 - 우두산 - 마장재 - 고견사주차장

(9.7km , 충분한 휴식 포함 약 7시간소요)

 

☞일자 : 2014년 8월 12일 화요일

☞날씨 : 태풍 할롱 지나고 모처럼 화창한 파란하늘

☞누구랑 : 나홀로~ㅎ

 

 

 

<사진으로 보는 산행이야기>

 

 

1.고견사주차장 - 바리봉 - 장군봉(2.8km)

 

이 코스는 고견사주차장에서 좌측으로 난 산로를 따라서 평행선으로 산기슭을 가로 질려 가다가

계곡이 나오는데 계곡을 따라 곧장 올라가는길과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가는길이 있는데 나는 계곡을 건너

능선길로 접어 들었다.차츰차츰 높여 가는 급경사길로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의상봉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고

또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전망이 시원한 바리봉에 닿는다. 

 

 

   바리봉

오르면서 본 바리봉은 하늘을 치를 듯이 쏫아 있다.

파란 하늘에 자못 웅장한 모습이다.

 

 

 

가조읍내와 가조뻘이 저 아래 보인다.

정면에 마주한 산그림은 가조의 또 다른 진산,미녀봉이다. 

 

 

전망이 트이면서 암벽길을 조심히 올라 간다.

 

 

좀 더 가까이서 본 바리봉의 웅장한 암릉미

 

 

 

 

 

바리봉 전에 본 의상봉 암릉미가 오늘의 어려움을 짐작하게 한다.

구름한점없는 날씨에 오르내림이 심한 암릉길이 자못 걱정스럽다.

하지만 나는 이런 아기자기(?)한 암릉미가 좋은 山路를 좋아한다.아직은~

밋밋한 육산 능선길은 싫타 !

 

 

 

드디어 800미터 바리봉이다.

생각보다 바리봉 정상은 평평한 암반이 20~30명도 거뜬이 쉴 수 있는 넓이이다.

우측으로 장군봉에서 의상봉까지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쳐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산세이지만 언재나 그릇트시 막상 한걸음 한걸음 걸어 보면 금방이다.

봉우리에 설 때 마다 조망이 기대됩니다.

 

 

 

800미터의 바리봉이지만 여기서 보는 의상봉주변의 암봉들의 파노라마가 장쾌하다.

좌측에서 두번째 보이는 봉우리가 두번째로 올라 설 장군봉이다.

첫 봉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입니다.

 

 

거창 가조에 우두산은 옛날에는 의상봉으로 더 알려졌었다.

의상봉의 빼어난 암봉 때문인 듯 한데 지금은 우두산 의상봉이라고 부른다.즉 우두산의 한 봉우리로 여기는 것이다.

우두산의 산행로가 잘 만들어져서 지금은 장군봉,1018봉,의상봉,우두산으로 연결되는 원점회귀 산행지로서 인기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들쭉날쭉한 암릉길 봉우리들이 자못 위압감을 준다.

그 길을 오늘 난 간다.

  

 

 

 

바리봉(800m)

바리봉은 20~30명은 동시에 쉴 수 있는

아주 편안하고 멋진 암반에다 전망 또한 탁월하다.

 

 

바리봉에 웅장한 바위群들...

 

 

바리봉에서...

 

 

의상봉 주봉을 배경으로...


 

 

 

다시 장군봉을 향해서 길을 갑니다.

 

 

중간에 멋진 소나무도 보고~

비바람을 막아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홀로 소나무가 걱정입니다.

뿌리도 깊지 않은 듯이 드러나 있고...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능선가면서 본 장군봉(956)의 위용

바리봉과 달리 여러 암벽들이 어울려서 한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가히 장군의 기개가 보입니다.

 

 

 

 

장군봉과 의상봉으로 갈라지는 분기점 안부

장군봉은 좌측으로 0.12km, 의상봉은 우측으로 2.7km이다.

120미터 거리의 장군봉을 갔다가 되돌아 나와 여기서 의상봉으로 갑니다.

 

 

 

 

 

 

 

 

 

장군봉(956m)

여기에서 보는 가조들판의 조망이 탁월하다

 

 

좌측에 잘 생긴 소나무도 있고~

 

 

 

가조들판이 시원하게 한눈에 조망되고~

 

  

멀리 가운데 거창시가지도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장군봉 우측 암릉들...

 


 

2.장군봉 - 1018봉(지남산) - 의상봉(2.8km)

 

이 코스는 비록 2.8km의 짧은 거리지만 수십개의 봉우리를 오르 내리는 인내가 요구되는 힘든 암릉길입니다.

하지만 힘차게 뻗어 가는 장쾌한 암릉미가 빼어난 풍치절경의 경치를 선사하는 멋진 코스입니다.

올라 서는 봉우리마다 눈을 시원하게 하는 경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게 되지요

의상봉까지는 옆으로 빠지는 길도 없고 샘터도 없기 때문에 충분한 물은 필수.

우두산에서 가장 암릉미가 좋은 곳이고 그 다음이 우두산에서 마장재가는 암릉길일 것입니다.

오늘 이 두 곳을 다 주파할 것입니다. 

자~이제 서서히 출발합니다.

 

 

암릉길 가면서 본 좌측 또 다른 암벽群

 

 

지나온 길을 돌아 보고~ 가운데 뾰쪽한 봉이 장군봉

 

 

 

 

 

 

의상봉으로 가는 암릉 구간 중간 중간에 옆으로 뻗어 나간 또 다른 암릉구간 모습

 

 

 

골바람이 얼마나 시원하든지~지금도 그 바람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암벽에 기생하여 자라는 넉줄고사리


 

 

이 암벽을 오르면 1018봉

그 아래 봉우리에 자라는 억새가 저 멀리 마장재 능선 산그림자와 잘 어울립니다.

 

 

 

지나온 봉과

 

1018봉 오름 암릉길

 


 

지나온 암릉길을 돌아 보고~

 

1018봉의 암벽群

지금 올라 갑니다.

 

오르면서 본 1018봉 암벽

 

 

 

드디어 1018봉 갈림길 도착

 

 

 

1018봉(지남산이라는 표지석이 있네요)

 

 

1018峰에서 본 주변 조망

가야할 의상봉과 우두산의 장쾌한 암릉미가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지나온 장군봉쪽 암릉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1018峰

 

 

 

의상봉가는 능선 암벽구간에 자라고 있는 명품松

 

 

 

장군봉에서 의상봉까지 거리는 비록 2.8km밖에 안되지만

오르 내림이 심한 무척 인내가 요구 되는 힘든 구간입니다.

작열하는 뜨거운 햇살 아래 수 십봉우리를 오르내린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러나 힘들게 오른 봉우리에서 보여 주는 시원한 조망이 피곤함을 잊게 합니다.

 

 

 

장군봉에서 의상봉 구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구간이라서

많은 사진을 남깁니다.

 

 

이 구간을 꼭 타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그 소원이 풀립니다.

왜 이 구간을 꼭 타보고 싶어 했는지는 사진이 증명합니다.

 

 

멀리 가야산도 조망이 되고 ~

우측 뾰족한 봉이 의상봉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어 봅니다.

 

 

또 다른 명품松

 

 

 

시루떡 암벽

 

 

 

 

 

 

 

 

누운 소나무

의상봉가는 구간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의상봉이 점점 가까워 옵니다.

 

 

의의상봉 암릉 모습

 

 

 

 

 

넘어야할 봉우리

 

 

 

암릉과 파란하늘,그리고 흰구름

 

 

 

잠시 쉬어 갑니다.

 

 

 

 

 

 

 

고견사로 내려 가는 안부에 도착

의상봉은 좌측으로 갑니다.

 

 

 

의상봉 올라 가는 안부도착

 

고견사를 깃점으로 의상봉을 오르고 내려 가는 길이 여기 저기 있다.

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이 쉽게 짧은 시간에 의상봉을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나는 의상봉 급경사계단을 오릅니다.

 

 

 

 

 

 

 

 


 

 


 

 

의상봉을 오르면서 본 우두산가는 암릉과 우두산 정상

 

 

 

 

수십년전 잔설이 있던 봄같은 겨울에 계단이 없었던 때에 의상봉을 올랐었는데~

그 때의 기억을 떠 올리니 감회가 새롭고 겁도 없었던 시절이라 의상봉산행이 가능했었던 것 같다.

지금보니 어떻게 올랐을까? 싶기도 하여 그 흔적을 찾으니 도저히 못 찾겠다. 

하여튼 중요한 것은 그 의상봉을 올랐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금은 계단으로 편히 오르지만~

 

 

 

의상봉 오르는 마지막 계단

 

의상봉가는 마지막 암릉


 

 

의상봉(1032m)

지도에는 높이가 1032인데 여기 표지석엔 1038이다.

 

 

 

 

 

 

 

이제 의상봉을 내려 갑니다.

의상봉 암릉에도 보기 좋은 소나무가 많습니다.

 

 

지나온 장군봉,1018봉의 암릉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저 길을 걸어 왔다는게 아닙니까?

새삼 한걸음 한걸음의 발걸음이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가야할 우두산 암릉구간

 

 

 

 

 

 

 

3.의상봉 - 우두산 - 마장재(2.6km)

 

이 구간은 암릉길과 육산의 편안한 능선길이 교차되는 구간입니다.

특히 우두산을 오르면서 보는 의상봉의 뒷태가 아주 웅장하고 장엄합니다.

우두산에서 잠시 편안한 나무숲이 좋은 능선을 가다가

이내 또 다른 멋진 암른구간을 지납니다.

아기 자기한 암릉구간이 끝 날 즈음에 마장재에 닿습니다.

거리는 2.6km입니다.

자~ 또 출발합시다.

 

 

 

 

 

 

 

 

 

 

고견사가 있는 골짜기 모습입니다.

 

 

우두산에서 비계산까지의 가야할 능선의 장쾌한 파노라마

오늘은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아무래도 비계산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오 여름에 체력도 많이 소진되어 벌써 힘이 빠지네요

우째든 마장재로 갑니다.

 

 

의상봉에서 내려 가는 급경사계단

 

 

우두산 전경

 

 

우두산을 올라 가면서 본 의상봉의 웅장한 뒷태

저 아찔한 의상봉을 계단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올랐을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더구나 여성회원도 한사람이 있었었는데...

그 기록 사진을 찾아 볼까 합니다.

 

보고 또 보고...

아무리 봐도 웅장하고 장엄한 의상봉입니다.

우두산이라고 하지 않고 의상봉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우두산의 또 다른 암릉

 

 

최고봉,우두산(1046)입니다.

다른 봉과 달리 우두산 정상은 육산입니다.

 

 

 

 

여기서 마장재까지는2.0km

 

 

 

 

우두산에서 본 가야산쪽 전경

 

 

가야할 마장재,비계산쪽 전경

 

 

 

 

 

우두산에서 본 지나온 암릉의 파노라마

 

 

 

고견사쪽 계곡 풍경

 

 

 

국제신문의 표지기를 만나고~

산행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국제신문산행팀의 표지기입니다.

 

 

 

마장재로 가는 또 다른 암릉미가 시작됩니다.

 

 

이 암릉미를 보고자 의상봉에서 고견사로 바로 빠지지 않고 왔지요

 

 

마장재로 가는 구간에 아주 멋진 암릉구간입니다.

여기서 보는 바리봉,장군봉,1018봉,의상봉 구간의 파노라마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의상봉,우두산의 종주 대미를 장식할 아주 잘 생긴 독립된 암봉입니다.

 

 

뒤 돌아 본 973峰 과 암릉 풍경

 

 

 

마장재쪽 풍경

 

 

          표지기들이 어지럽게 걸려 있습니다.

          표지기는 길을 안내하는 역활을 하는데 여기서는 그렇치 않은가 봅니다.

          자랑삼아 거린 표지기입니다.

           내가 왔다가 간다고~ㅎ

 

 

 

 

 

 

 

산행중에 조난을 대비하여 한번쯤은 눈여겨볼 표지석입니다.

 

 

 

암봉전경

이름은 없네요.지도에는 867봉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시작점 바리봉과 장군봉이 건너 보입니다.

이제 한바퀴의 종점도 다 되어 갑니다.

바리봉에서 말발굽형으로 한바퀴 도는 산세입니다.

그 가운데 유명한 고견사가 있습니다.

산행중에 힘에 부치면 언제든지 고견사로

중간 중간에 하산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가장 풍경이 좋은 1018봉과 의상봉도 보이고~

 

 

달리 이름은 없지만

오묘한 바위가 눈길을 잡습니다.

 

 

촛대바위

그 너머 바리봉

 

내려 와서 본 867봉의 멋진 암봉

 

 

 

뒤 돌아 본 우두산 암릉구간

 

 

이제 마장재가 보입니다.

마장재로 해서 오르는 1094봉이 만만치 않네요

 

 

 

드디어 마장재(857m)에 도착

오늘 처음으로 두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장재(857)

여기서 비계산을 가든지,아니면 고견사주차장으로 내려 갑니다.

마장재는 철쭉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마장재(857)에서 비계산까지는 2.8km로 비교적 가깝지만 그 높이가 만만치 않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고견사주차장(1.6km)로 내려 갑니다.

 

 

 

 

4.마장재 - 셈터계곡 - 고견산장 - 고견사주차장 (1.6km)

 

마장재에서 고견사주차장까지는 계곡길입니다.

바리봉가는 길에 잠깐 계곡을 보고 긴 암릉능선 산행길에 처음 맞이하는 계곡인 셈입니다.

땀으로 함뻑 젖은 몸을 잠시 적시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한적한 계곡입니다.

보는 사람도 없고~ㅎ

 

 

내려 가면서 본 의상봉 암릉구간이 조망됩니다.

 

 

고맙고 반가운 셈터

긴 능선길에서 처음 맛보는 시원한 물맛입니다.

누가 바가지를 놓아 두었는데

아주 요긴합니다.

 

 

 

제가 알탕한 곳입니다.

 

 

 

 

주차장을 0.5km 남겨둔 이곳은 뼉뼉한 아름드리 소나무군락지입니다.

 

 

숲길도 아주 편안하고~

노래가 절로 나는 숲길입니다.

 

 

 

 

 

고견사에서 내려 오는 계곡물입니다.

고견사 아래 견암폭포를 봐야 하는데 못 보고 온게 후회됩니다.

하기사 예전에 봤지만 오늘 같이 비 온 후에 견암폭포가 장관일텐데...

주차장에서 다시 올라 갈까 하다 결국은 포기합니다.

갈 길이 멀어서요

 

 

고견산장

주차장과 함께 있는 유일한 쉼터입니다.

몇 몇 분이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는데

묵고 싶데요~~~ㅎ

긴 산행길 마지막에 막걸리 한잔은 보약이지요

하지만 운전을 해야 하기에~ㅉㅉ

 

 

 

고견사주차장

처음 차를 댄 곳에 내려 왔습니다.

나의 애마를 7시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고견사계곡 모습

 

 

 

 

 

 

 

 

 

 

 

 

 

 

수월리 마을에서 본 장군봉,의상봉 山群들...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