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장名所이야기

[경북/포항/호미곶여행]호미곶 독수리바위 해넘이 풍경(20140212)

安永岩 2015. 2. 19. 23:16

 우리 고장(포항)은 해돋이 고장이다 보니 바다 위로 해넘이의 명소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영일만너머로 큰 산이 없고 나즈막한 야산들이 가로로 누워있기 때문에 언뜻 보면

꼭 바다위로 해가 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곳이 영일만을 끼고 가는 임곡-호미곶까지의 해안선을 따라 가다보면 입암리,발산리,호미곶 해안가,방파제에서

해넘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입암리,발산리의 해넘이에 이어서 호미곶 독수리바위 해넘이를 보려 갑니다. 

이미 독수리바위 해넘이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데 그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영일만 일몰의 명소를 찾아 볼까 하는 생각으로 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독수리바위의 일몰은 해가 긴 여름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가 짧은 겨울은 독수리바위가 아닌 한참 비켜서서 반도너머로 해가 지네요.

물론 배를 타고 나가서 일몰 장면을 잡는다면 가능하겠지만~

위안은 마침 지는 일몰에 맞추어서 수백마리의 갈매기가 붉은 하늘을

수놓으면서 비산하는게 멋지네요.

여름을 기대하면서 독수리바위의 일몰 장면을 올립니다.

 

 

 

호미곶 독수리바위 일몰

 

 

 

붉은 노을에 비산하는 갈매기가 참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독수리바위 너머로로 영일만,그리고 내연산群들...

 

 

 

 

해가 독수리바위에 걸리지 않고 한참 왼쪽으로 벗어나 언덕 위로 집니다.

바다로 들어 가지 않는 한 이 정도의 장면이 최상 같네요

그래도 해넘이가 멋집니다. 

 

 

 

 

 

 

 

지는 해에 독수리바위가 위용을 들어 내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 듯한 잔뜩 움크린 모습입니다.

 

 

 

독수리바위

 

 

 

 

 

 

호미곶 땅끝에 평평한 암반으로 수심이 얕아서

먹이 사냥이 수월해서 그런가 갈매기가 엄청 많습니다.

 

 

 

앞에서 본 독수리바위 모습

 

 

 

 

 

 

 

 

 

호미곶 독수리 바위에서 조금 더 올라 서서 악어바위 있는 곳에서 본 일몰 장면

영일만 너머로 야트막한 산으로 해서 마치 바다 위로 해가 지는 듯 합니다.

 

 

 

 

 

 

좌측은 영일만 기적,포스코가 있습니다.

 

 

 

 

 

 

 

 

 

 

차를 타고 나오면서 발산리에서 본 해가 막 지고 난 후의 저녁노을입니다.

 

 

포스코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