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경주/안강] 성산서당 은행나무.그리고 가을...

安永岩 2013. 11. 13. 05:10

 

성산서당 은행나무.그리고 가을...

(2013,11,12,오전)

 

      성산서당 옆에 있는 은행나무

 

 

경주 안강지역은 너른 평야 만큼이나 넉넉한 고장입니다.인심도 좋고요.

축복받은 땅, 안강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명한'양동마을'이 있고,

조선 대학자 회재이언적선생의숨결이 있는 옥산서원과 독락당이 있으며,

어래산 기슭에 신라 흥덕왕릉이 있으며,

특히 흥덕왕릉의 솔숲이 좋아 사진작가님들이 많이 방문하지요

또한 육통에 600여년된 천연기념물 회화나무가 있고,

삼가산 자락에 화랑도 정신을 전파한 원광법사부도탑이 있습니다.

 

그러한 안강에 하곡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곳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한그루는 마을 입구에 있고 

다른 한 그루는 마을 안으로 한참 들어 가면

성산서당과 수재정이 있는 경치 좋은 곳에 있습니다.

 

하곡리 은행나무를 11월 중에 꼭 다시 찾기로 하였는데

오늘  그 곳을 방문하여 은행나무를 만납니다.

간지메 성산서당과 수재정도 방문합니다.

 

 

성산서당 가는 길에 잘 익은 감이 파아란 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비로소 가을을 실감합니다.

 

 

 

 

성산서당(聖山書堂)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167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 11

 

이 서당은 조선 순조(純祖) 14(1814)에 통정대부(通政大夫)를 지낸 鄭來永이

雙峯 鄭克後를 모시기 위하여 세웠습니다.처음에 사우와 서사가 있었으나

大院君 때 철거되었고 지금은 서사만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 서사에서 서당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성산서당 담장 옆에 키가 큰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를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 했던 것 같습니다.

 

 

 

 

 

 

 

 

 

 

 

 

 

 

 

 

 

 

 

 

 

 

 

 

 

수재정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