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경주/안강] 하곡리 은행나무

安永岩 2013. 11. 13. 05:35

경주 안강지역은

너른 평야 만큼이나 넉넉한 고장입니다.인심도 좋고요.

축복받은 땅, 안강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명한'양동마을'이 있고,

조선 대학자 회재이언적선생의숨결이 있는 옥산서원과 독락당이 있으며,

어래산 기슭에 신라 흥덕왕릉이 있으며,

특히 흥덕왕릉의 솔숲이 좋아 사진작가님들이 많이 방문하지요

또한 육통리에 600여년된 천연기념물 회화나무가 있고,

삼가산 자락에 화랑도 정신을 전파한 원광법사부도탑이 있습니다.

 

그러한 안강에 하곡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곳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한그루는 마을 입구에 있고 

다른 한 그루는 마을 안으로 한참 들어 가면

성산서당과 수재정이 있는 경치 좋은 곳에 있습니다.

 

오늘  그 곳을 방문하여 은행나무를 만납니다.

노오랗게 물든 하곡리 은행나무를 보고 싶어

11월 중에 꼭 다시 찾기로 하였는데 오늘이

그 날입니다.좀 늦은 듯 했으나 그래도

떨어진 은행잎이 더욱 더 분위기를

업(up)시키고 흥분시키네요.

 

 

 

하곡리 은행나무

 

수령 : 300여년

관리번호 : 11-15-1

1982,10,29 보호수로 지정된 정자목입니다.

 

 

 

하곡리 은행나무는

수세도 당당하고 키도 크면서 참으로 잘 생겼습니다.

 

 

 

 

 

 

 

 

 

 

 

 

 

 

 

 

 

 

 

 

 

 

 

 

하곡리 은행나무는 동네분들의 편안한 쉼터입니다.

정자,벤치,탁자,등을 설치하여 항시 동네분들의

안온한 쉼터이면서 사랑방 역활을 하는 은행나무입니다.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