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참으로 축복 받은 땅이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도시 답게
우선 유적지가 잘 정비되어 있고 조경이 잘 정비되어
푸르름을 한 껏 선사하고 도시도 번잡하지 않고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이 도시를 방문하는 순간 부터 바쁜 것은 없다.떠날 때까지...
그저 여유롭게 여유를 갖고 서서히 천천히 돌아 다니면 된다.
그러면 어느새 心身이 맑아짐을 느낀다.
녹색도시,전원도시, 경주의 참 맛은
정말로 천천히 봐야한다.
산이면 산,문화재면 문화재,유적지,,,그렇게 천천히
둘러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 만큼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시가 경주이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보문단지다.
다소 복잡하고 시껄 벅적한 걸 즐길려면 보문에 가라.
유적지,문화재를 봤다면 보문에서 식사와 여흥의 시간을
갖는 것도 또다른 경주여행의 매력이다.
대릉원 앞에 있는 능인데 얼마나 눈이 시원한가?
멀리 경주의 진산,南山이 보이고...남산은 산 전체가 문화재이다.
경주에서도 대릉원, 동부사적지를 나는 좋아 한다.
경주 동부 사적지대(慶州 東部 史蹟地帶)
사적 제161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104-1
이 일대는 동서로는 안압지에서부터 교동까지, 남북으로는 月城 남쪽에서
현재 고분공원 앞 첨성로에 이르는 광대한 사적지대이다.
신라왕경의 중심부였기 때문에 월성.안압지.첨성대.계림등의 중요한 사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내물왕릉(奈勿王陵)을 비롯한
수십 기의 古 신라 고분이 완전한 형태로 밀집되어 있는곳이다.
또한 이곳 지하에는 봉토가 없어진 많은 고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지역은 경주에서도 신라의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멀리 남산,신라 어느 절대자의 능,그리고 연꽃이... 너무나 아름답다.
특히 아침 해가 떠오를 때 능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덤으로 밤새 이슬을 머금은 연꽃이 활짝 피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마치 부처님의 환상을 보듯이...
아침 햇살이 눈 부시다.
2기가 붙은 저 능의 임자는 누구일까?
무슨 사연으로 저렇게 붙어 있을까?
보통 왕과 왕비는 한 능에 합장하는게 보통인데...
대릉원 천마총 입구
대릉원의 나무들...
나는 천마총을 보기 보다 이 숲을 더 좋아 한다.
천마총,미추왕릉 가는 길
새벽 산책로는 정말로 멋진 곳이다. 이곳 역시 주민들을 위해
문을 개방하여 새벽운동을 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경주는 살만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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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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