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시장을 가다 섬안경로당 뜰에 핀 상사화를 보고는 벌써~상사화가, 깜놀!
우리 포항에 상사화는 기계 분옥정과 오천 고석사지~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계속 빗속이라 또 포기
비바람에 온전하게 잘 견디고 있을까? 걱정속에 고석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왠걸 지난밤 비바람에 줄기가 꺽인게 여럿, 많이 많이 아쉬웠답니다.
간밤에 고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베어 있네요
고석사의 상사화는
극락전을 오르는 계단옆과 삼성각 오르는 길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특히 심성각앞 바위의 이끼와 어울러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답니다.
사진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아마 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바위도 돌담도 이끼로 덮여 있습니다.원시적인 풍경이 신령스러움을 느끼게 하네요
개체수도 눈에 띄게 줄었네요
전에는 뼈곡히 올라 왔었는데~기계 분옥정에도 경내에 여기저기 상사화가
지천으로 피어 올랐는데 그 곳에도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답니다.
원인은 모르겠고요~ㅠㅠ
오천 방산리에 자리한 고석사는 신라 때 부터 있었던 오래된 절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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