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경주 금오산 망월사 배롱나무

安永岩 2023. 8. 3. 20:50

금오산 망월사

한달가까이 지루한 장마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연일 가마솥 불볕 더위가 기성이다.

덥다고 에어컨을 붙잡고 집안에 있으니 자꾸 게을려진다.밖을 나가자! 경주 황성공원에 가서 보라빛 맥문동꽃을 보고 삼릉에 있는 망월사로 갑니다.몇 해 전에 우연히 보았던 망월사의 배롱나무곷과 호젖한 절풍경을 잊을 수가 없어 다시 찾은 것 입니다.마침 가을 하늘처럼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둥실 떠 있어 좋은 배경이 되어 줍니다.

망월사 배롱나무꽃이 50% 정도 피었지만 조용한 절집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방문일 : 2023,7,30,오후

 

 

 

망월사

망월사 현판이 있는 문을 들어 가면 바로 대웅전이 있는 안마당입니다.

망월사는 유서깊은 절집이지만 현재 건물들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전각들입니다.

 

望月寺 현판이 있는 일주문 겸 천왕문

 

문 양옆에 그려진 천왕상

 

 

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베롱나무가 있는 망월사 전경

 

 

 

 

 

 

 

 

망월사 배롱나무

 

대웅전

 

종무소

 

요사채

 

 

망월사 종무소와 대웅전

 

 

 

 

망월사 삼층석탑

연못속에 앉은 삼층석탑이 인상적입니다.

 

 

삼성각,대명전

 

얼마나 깨끗하고 청결한지 파리도 미끄러지겠다.

햇볕이 강한 오후에 망월사지만 너무 고즈넉하고 조용했다.

새벽에 방문하였다면 더 느낌이 달랐을 것 같았다.

 

옆에 있는 삼불사가는길에 돌아 본 망월사

 

망월사 쉼터 카페

입구에 있는 망월사 쉼터 카페에 나무 그늘이 너무 좋았다.한참을 앉아 바람을 맞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