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동백이 아닌 수국꽃 천국, 거제 장사도 유월 여행기

安永岩 2013. 6. 26. 08:32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해상공원의 탄생

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CAMELLIA)

 

 

 

지난 3월에 거제 망산을 산행하면서 바로 앞에 보이는 섬,장사도 섬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생각외로 빨리 가보게 되었습니다.

친구들 계중에서 부부동반하여 장사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6월23일 오전 11시 배를 예약해 놓고 날씨 때문에 얼마나 마음 조렸는지~

통상적으로 유월 중순 부터는 태풍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6월 23일(일) 가배항에 도착하니 잔뜩 흐린 날씨였지만 바다가 그렇게 잔잔할 수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맑은 날 햇볕 보다는 얼굴이 타지 않는 이러한 날씨가 훨씬 좋다고 하네요.

그래도 나는 맑은 날이 좋은데~

 

 

 

장사도를 들어 가는 배는 거제 저구항와 가배항인데

저구는 들어 가는 시간이 일정치 않고 소요시간은 15분이며

가배항은 배출항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25분 걸린다.

해서 들어 가는 시간이 일정한 가배항에 11시 배를 예약했던 것이다.

저구에서는 1대가 움직이지만 이 곳 가배항은 2대가 번갈아 오간다.

물론 통영에서 유람선이 당연히 뜨고요.

이 곳 매점에 주인말로는 2012년 1월에 처음으로 장사도관람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얼마되지 않아 우리가 온 셈인데 앞으로 거제 외도 이상으로 관람객들이 붐벼 복잡할 것 같네요

 

☞내비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247-11 (장사도유람선)

☎ 055)637-8282

 

 

 

가배선착장에 도착한 우리 일행들...

<참고>

-승선료(왕복) : 성수기  16,000원/인당

-장사도 입장료 : 8,500원/인당-운행시간 : 9:30,11:00,14:30,17:00 (4회) 사전예약필수

 

자생꽃섬 장사도라...

그 섬에 동백꽃은 지고 대신 수국꽃과 여름꽃들로 가득차다.

가배항에서 온누리호와 씨프렌드호가 번갈아 다니는데 씨프렌드호가 크네요.

 

 

장사도들어 가는 배를 타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고~

 

헌데 조~오 베낭은 섬에 가지고 들어 가지 못했다?

장사도에는 일절 베낭반입금지이고 그외 흡연,음주,취사,고성방가 등등 안되는게 너무 많다.

물이나 한병들고 카메라들고 손지갑 정도를 들고 가야한다.

섬에 자생하는 식물반출을 막기 위해서 할 수 없단다.

 

 

우리가 타고 갈 씨프렌드호

정원이 248명이라고 씌어 있다.

이날은 날시 탓인인지 80여명이라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였다.

우리싸 좋다. 섬이 붐비지 않아서~

장사도에는 우리 인원과 저구,통영에서 온 관란객들로 붐비는 셈이다.

 

 

 

 

 

이 명찰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시간 후 섬을 나올 때 필요하다

이 명찰을 보고 태워준다.

 

 

 

 안내방송으로

장사도까지 25분 소요 ,섬에서 2시간을 돌아 보고, 1시 25분까지 출구선착장으로 오란다.

관람은 바닥에 표시된 번호순서대로 하란다.그래서 출구선착장이 29이라고 하니

제법 구경거리가 많은가 보다.쉬엄쉬엄 꾸준히 걸어야 한다.

한 두곳에서 지체하면 배시간 마추기가 어렵다.

배시간을 못마추면 뭍으로 나오는 것은 나도 모릅니다.

   

 

 

 

 

 

 

 

 

 

장사도가 보입니다.

장사도는 긴 뱀섬이란 뜻인데 실제로 섬에 뱀이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섬에는 뱀이 없는데~

또는 누예섬이라고도 하고~

 

 

 입구선착장

영길이가 갑자기 까멜리아가 무슨 뜻이고? 한다. 무슨 뜻이드라~나도 분명히 알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지심도도 까멜리아라고 하던데~

와서 검색하니 까멜리아는 '동백꽃'이네요.

즉 동백섬이란 뜻입니다.

꽃말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동백섬 장사도에서 기념사진을 박고~

 

 

 

 

 

 

장사도를 올라 가기 전에 요~앞에 보이는 사무실에서

탐방안내도를 받아 가면 장사도 관람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상해는 부지런해요~

 

 

동백섬장사도에 동백은 지고 대신 여름꽃이 피어 길가는 내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특히 수국이 피어 장관입니다.

 

 

 

 

 

 

 

 

 

 

 

 

후박나무입니다.

 

 

 

 

 

입구선착장에서 제법 가파른 지기재그길을 오르면 처음 만나는 중앙광장입니다.

처음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시원한 다도해경치를 선보입니다.

 

 

 중앙광장

 

 

중앙광장에서 본 온실과 저멀리 우측에 비진도가 보이네요

 

 

 

중앙광장 조형물

 

 

 

 

 

 

 

 

 

 

 

중앙광장에서 번호를 따라 우측으로 갑니다.

장사도분교,무지개다리,승리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장사분교 오래된 나무

 

 

 

 

 

 

장사도 분교는 한창 어린이가 많았을 때가 20명이 있었다고 하내요

지금은 당연히 폐교되었고 그 폐교를 복원하여 분재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장사도분교 운동장입니다.

지금은 멋진 분재원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효라~ 기억나시지요


교실에서 흑판에 이름을 남기고~

 

 

 

무지개다리 

실제로 비온 후에 날씨가 개면 무지개가 뜬다고 하내요

 

 

 

 

 

달팽이전망대에서 본 장사도 풍경

무지개다리.온실.학습관,누비하우스가 차례로 보입니다.

그리고 장사도의 그림같은 해안이 펼쳐지고~

 

 

 

달팽이여인이 곤히 잠들어 있네요

깨우지 마세요

 

 

장사도에 동백과 함께 많이 자생하고 있는 '구실잣밤나무'입니다.

 

 

 

 승리전망대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께서 첫승을 했던 옥포해전 현장입니다.

역사의 현장에 지금, 우리가 서 있습니다.

장사도에서 우측 맨 끝 전망대이고 여기서 돌아 나갑니다.

 

 

 

비가 제법 많이 옵니다.

 

 

 

다도전망대

 

 

장사도에는 걷는 내내 전망이 트이는 곳에 전망대를 6개나 설치해 놓았습니다.

아니 전망대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보는 곳 마다 경치가 좋아 눈을 어지럽게 만듭니다.

한려해상공원 다도해의 바다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눈이 행복합니다.

 

 

 필림프로미네이드

무지개다리 밑에 장사도의 오래된 경치와 공사풍경사진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온실 2층으로 갑니다.

 

 

온실

 

 

 

온실로 내려 가는길

 

 

 

 

온실내려가면서 쉬~이~ㅎㅎ

고놈 참 오줌줄기 하나는 끝내주네 그려

 

 

온실내 선인장

 

 

 

 

 

 

 

 

온실 1층의 식물들

 

 

 

 

 

 

 

 섬아기집

엄마가 섬그늘에 집을 짓다가~아기가 혼자 남아 ~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섬아기집 주변 풍경이 좋네요

 

 

 

 

 

학습관

 

 

 

 

 

 

장사도에는 지금,수국이 한창입니다.

수국 보려 오세요^^

 

 

수국꽃길

 

 

 

 

 

 

 

 

 

동백터널길

 



장사도 동백을 소개한 곳입니다.


떨어진 검붉은 동백꽃이 아릅다운 구간입니다.

장사도의 명물' 동백터널'입니다.

 

 

 

동백터널을 지나 야외공연장을 갑니다.

 

 

 

야외공연장무대 

영길이가 한 공연합니다.

 

 

 

야외공연장에 조각공원

1000석 규모라고 하니 대단합니다.

정기적인 공연을 한다는데 오늘은 공연이 없네요

 

 

 

야외공연장 맨 꼭데기에 있는 머리 12 조각도 볼만 합니다.

머리를 자세히 보면 책,상표,性,동물,월계수 등등을 표현하였네요

 

 

 

 

 

 

 

 

 

 

 

 

부엉이전망대

 

여기는 뭍으로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저구,명사해변,망산,가라산,여차.홍포해안가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메일로드

사랑하는 이에게 엽서를 보냅시다.

 

 

청마선생과 정운선생이 오천여통의 연서를 주고 받은 러브스토리를 아십니까?

 

 

 

 

맨발정원

 

 

어쩜 이리도 잘 키웠을까?

 

 

 

미인도전망대를 가면서 돌아 본 지나온길

저 아래 무지개다리,야외공연장,부엉이전망대 모습

 

 

 작은교회

그 옛날 실제로 이곳에 교회가 있었다네요

 

 

누비하우스(관리 사무동,식당)

각종 먹거리를 파는 곳입니다.식사는 멍게비빕밥,충무김밥을 팔고

각종 음료수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바다의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미인도전망대

 

 

미인도전망대에서

 

 

소지도 섬이 미인를 닮았다고 하여 미인도라고 한다네요

 

 

 

가슴이 뻥~뚤리는 곳입니다.

 

 

 

 

 

 

 야외갤러리 가는길

 

 

 

16번인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빨리 움직여야 하네요,조~끝에서 돌아 나가면 됩니다.

 

 

 

 야외갤러리

7인의 조각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공간인데 주변의 동백나무와 잘 어울립니다.

 

 

 

 

 

 

 

 

 

 

 

 

 

 

 

 

 

 

 

 

 

 

 

 

관광상품샵 겸 커피솝

1층은 화장실이고 우리는 시간이 없어 들어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여기서 보는 경치도 좋습니다.

 

 

누비하우스(식당)와 다도해 섬들...

 

 

미인도전망대

 

 

 

출구선착장가는길

 

 

 

 

 

 

 

 

 

출구선착장 아래에 유람선이 많이 떠 있네요

내려 가는 길은 두갈래 길인데 허브가든길과 동백숲길입니다.

 

 

이제 출구선착장에 다~내려 왔습니다.

 

 

 

2시간이 바쁘네요,

전망이 좋은 곳이 많아 아~ 하고 감탄하다 보니

음료수도 한잔,커피도 한잔 사 먹지 못하고 내려 왔습니다.

우리는 1번 부터 차례로 다 돌았는데 시간이 빠듯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들이 빠져 먹고 식당에 않아 커피를 즐길까 합니다.

 

 

 

출구선착장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무도 뭘~을 먹는 사람들이 없어 신기합니다.

그것이 참 좋네요.꼴보기(?)싫은 장면을 보지 않아 좋습니다.

만일 베낭반입을 허용한다면 상황이 달라 지겠죠

 

 

우리 일행들...피곤한 기색이 역력하고 배고파 보이내요~ㅠㅠ

 

 

 

장사도여!!! 안녕

시 유 어게인

 

 

나오자 마자 상부터 차린다.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음 행선지,해금강으로 갑니다.

 

장사도는 노약자가 2시간에 다 ~ 돌아 보기에는 무리인듯 합니다.

물론 군데 군데 빠져 먹고 다니시면 되고요,특히 장애인들은 훨체어로는 곤란합니다.

출구쪽 가파른 계단길 때문에 안됩니다.장사도에서 경치를 즐기시면서 여유로운 식사를 하실려면 역시

군데군데 관람을 포기 하셔야 하고요 사전에 식사를 하시든지,나가서 식사를 해야하고요.베낭반입이 안되는 만큼

물과 카메라를 지참하시고 맨몸으로 가기는 좀 그렇고 하신분은 간단한 손지갑 정도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섬내에서는 당연히 금주이시고 흡연도 안됩니다.근데 식당 우측에 흡연실이 있드라고요.참고하시고~

베낭반입이 안되는 것은 식물체취 때문인데 당연히 지켜야 할 공중도덕이고요

다만 아쉬움 점은 섬에서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관람을 했으면 합니다.

꼭 타고 온 배로 나갈게 아니라 다음배라도 탈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성한 나도 2시간이 바쁘네요

즐거운 섬여행이 되시기를,,,강추!

<2013,6,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