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中에 거제 해금강
우제봉
전망대를 올라 가다.
해금강 우제봉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오후,
거제 장사도를 갔다가 나와서 선착장에서 배불리 밥을 먹고 난후
거제 해금강으로 차를 달리니 반갑잖은 비가 쏟아졌다.
장사도에서는 비가 오락가락하였으나 이 비는 쉽게 그칠 비가 아니네~
일행들이 갈라고 할까?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차는 신선대를 거쳐
해금강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아무래도 비가 걱정이 되어 한걸음 더 들어 간다고 간 곳이
해금강호텔였다.해금강 우제봉은 여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일단 차에서 내렸다.우의를 입고 우산을 쓰고~
900미터 산행하기에는 지장을 줄 정도의 비가 아니라
나는 앞서 걸었다.설마 내가 가는데 일행들이 오겠지 하고
서서히 숲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고맙게도 일행들이 두사람만 빼고 다 올라 오기 시작하였다.
해금강 우제봉은 해금강 주차장에서 900미터 거리 밖에 안된다.
왜 궂이 비가 오는데 여기로 올라 갈려고 했을까? 나는,혼자도 아니고 12명이나 델꼬?
그것은 우제봉에서 보는 다도해의 그림같은 풍경을 우리 일행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어서 였다.
특히 바다가 아닌 산에서 보는 해금강 모습과 망산,대소병도의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 주고 싶었다.
실제로 유람선을 타고 돌아 보는 해금강은 모두가 한번 쯤은 해보았지만 이렇게 산 위에서 보는
해금강모습은 모두가 처음이란다.하기사 우제봉코스가 알려진 지가 얼마 되지를 않고
그러한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그러니까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여기를 올지 모르기 때문에 가보고 싶은 것이다.
비는 오지만 산행에 그렇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우제봉을 오르기로 한 것이다.
더구나 가는 길도 위험하지 않고 거리도 짧기 때문에 모두가 올라 가기로했다.
나중에는 2명이 빠지고 12명이 올랐다.
해금강호텔을 돌아 조금 올라 가면 보이기 시작하는 해금강모습
오락가락 하는 비지만 오히려 시원하고 좋았다.
雲霧로 전망까지 흐렸으면 올라 가기를 포기 했지만
생각외로 바다도 잔잔하고 전망도 좋았다.
해금강 주차장에서 300미터 올라 오면 만나는 갈림길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좌측은 사자암으로 가는 길인데
사자암을 들렸다가 우제봉으로 가도 됩니다.
우제봉으로 가는 길
우의 입고 우산 쓰고 올라 갑니다.
나는 평소에 비를 한방울도 맞기 싫어 하는 사람인데
그냥 바람막이 옷만 걸치고 올라 갑니다.
마음이 바빠서~
사자암
해금강을 마주 보고 있는 암자입니다.
우제봉 가는 급경사 나무데크구간입니다.
여기서 부터 전망이 트이면서 경치가 좋아 급경사길을 쉽게 올라 갑니다.
올라 가면서 본 해금강 모습
우제봉 암벽이 보이고~
우제봉 아래는 천길 낭떨러지 입니다.
급경사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 서면 만나는 안부에 이정표,
우제봉까지 200미터,
안부에 오르는 일행들~
우제봉가면서 본 망산쪽 풍경
드디어 우중에 우제봉전망대에 올라 갑니다.
우제봉전망대
확 트이는 전경,전망에 친구들 좋아 죽습니다.
우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올라 온 보람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비와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그만큼 경치가 보상을 해줍니다.
해금강 모습
우제봉입니다.
정상은 출입금지구역이고요
아쉽게도 저 곳까지는 가자고 하지를 못했습니다.
비가 왠수지요,
이 곳까지 온것만 해도 어덴데~ㅎ
그래도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많이 후회됩니다.
우제봉 아래 전망대까지는 가서야 하는데...
가서 보는 경치가 궁금해서리...
또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여행이란 항상 그런것 아닙니까?
비가 오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 친구들,와이프들~
이하 기념사진들...우제봉을 배경으로~
이렇게 입고 우중 산행을 했는데 결국은 감기에 걸리다.
안영길부부
오상태부부
와이프
김성규부부
이상해 혼자
와이프 차에~ㅎ
해금강을 배경으로,나
와이프... 내려 갈려고 하지를 않네...뭘~그렇게 열시미 보느지~ㅎ
한단 내려 서서 또 다른 배경을 배경으로~
베트남갔다가 토욜에 와서 일요일에 다시 거제에 온
권형출친구가 사진을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조~끝에 있는 사각 각자는 포토존입니다.
해금강과 대소병도가 각자 안에 들어 오지요
우제봉 전망대는 굉장히 넓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망원경,의자,포토존 등이 있습니다.
거제 해금강 우제봉에
중국 진시황의 신하들이 불로초를 구하려 왔다가 간다는 징표를
표시해놓았다는 우제봉 서불과차 유래
망산과 대소병도가 액자안에 들어 왔네요
이렇게 사진의 배경이 됩니다.
나도 와이프랑 함께 해금강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봅니다.
우리 일행들도 한꺼번에~
비는 오지만 표정만은 밝습니다.
아쉽지만 하산합니다.
<20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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