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구만산(785m)
구만폭포
지난 7월30일 밤 KBS2 'VJ특공대'에서 방영된 구만폭포 !!!!!
정말로 폭포가 장관였는데 바로 인터넷 검색후 오늘 (2010,8,14) 바로 갔다.
마침 태풍'텐무'도 지나 갔기 때문에 수량이 풍부하여 폭포가 장관일 것이라는 생각에
바로 갔는데 적중했다.온~산,온~계곡에 물 천지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보라는 장관였다.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현지에 가니 이곳에는 제법 많이 알려진 꽤나 유명한 곳이였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이제야 이곳을 알다니...가지산,운문산,백운산,억산,석굴사,얼음골 등등...
모두 한곳에 있는 명소들인데...말이다.
하여튼 오늘은 구만폭포까지만 가서 폭포를 즐기기로 하고 출발!
雲霧가 너무 심하여 정상 조망은 전혀 기대할 수 없기때문에.
산장과 펜션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양촌리
즉 석남고개를 넘어 밀양가는 24번 국도를 따라가다
산내면소재지에서 들어간다.
최근에 지은듯 산장과 펜션도 있고
단체 단합대회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다.
구만산장에서 구만폭포까지 2.6km .
동네에서 3 km 정도 거리 인데
가볍게 갔다 올 수 있고
폭포외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지천이라
간단히 음식을 들고 물놀이 하면서
하루를 보내기에는 적당한 곳이다.
암자라기에는 초라한 '구만암' .
계곡 초입에 있다.
구만계곡 초입 모습
구만폭포가 있는 계곡쪽 풍경
구만산(785)도 이리로 올라 간다.
원점회귀산행보다 정상 갔다가 이리로 내려 와야 계곡에
풍~덩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구만폭포계곡. 편안한 등산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계곡 입구 부터 운무에 쌓인 바위와 주변풍경이 신비롭다.
여기서 부터 계곡이 시작된다.
이러한 폭포와 소가 끝없이 이어진다.
조금 올라 와서 내려다 본 모습
운무에 쌓인 기암괴석 과 계곡이 어우려져 신비롭다.
구만폭포가는 중간 지점에 엄청난 너덜지대가 있는데
정성스럽게 쌓아 놓은 돌탑들이 운무에 쌓인 모습으로
주변 풍광과 어울려 신비롭고 경외감이 들었다.
마치 청송 주왕산 기암괴석 같이
직립으로 선 거대한 바위 사이로 보이는 구만폭포 모습
드디어 '구만폭포' 도착
42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한마디로 장관이다.
더구나 태풍으로 불어난 물의 량이 많아 주변으로
휘날리면서 떨어지는 폭포의 물보라는 보기만 해도 시원했다.
올 여름을 완전히 날려 버렸다.
구만폭포
흩날리는 물보라에 엄청 시원했다.
이곳에 도착한 사람은 누구라도 할 것 없이 그대로 물에 뛰어 들었다.
물놀이 하기에 더 없는 조건였다. 소용돌이 치는 위험한 장소도 없고
바위가 깍여 무서운 沼 같은 웅딩도 없고 그렇게 깊지도 않고
그저 평범한 웅딩였다.
어른,애 할 것 없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이곳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고 있었다.
폭포 주변이 제법 너른 곳이라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물에도 들어 가고...
그리고 나와서 음식도 먹고 ...
하루 놀기에 좋은 곳이다.
결국 폭포 속으로 들어 갔다.
<2010,8,14>
내려오는 내내 물속에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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