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억새의 천국 - 간월,신불,영축산을 가다.

安永岩 2010. 10. 14. 14:08

 

영남알프스, 간월산(1083m),신불산(1209m),영축산(1081m) 3 峰 종주산행기

 - 억새 활홀경에 푹 빠지다.

 

 

♧일시 : 2010년 10월12일(화) 04:00 ~ 12:30

♧산행지 : 간월산,신불산,영축산

♧누구랑 : 나홀로 조용히

♧날씨 : 맑음,쾌청,낮기온은 높음

♧코스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단조늪 - 영축산 - (뒤돌아) - 신불산 - 간월재 

             원점왕복 6시간30분 소요 

 

 

 

<간월산 편>

 

하얀 억새가 필때 쯤이면 영남알프스, 특히 언양의 간월,신불,영축산은

전국에서 몰려든 산꾼들과 사진작가,관광객들로 몰살을 앓고 있다.

억새를 볼 수 있는 시기는  9월말 부터 11월초까지 계속되는데

그래도 절정은 10월 초까지 이고 그 이후는 말라 삐뚤어진 억새는

아무래도 보기가 싫다.

특히 하얗 은색 억새는 10월 초가 좋다,

역광의 햇살을 받은 억새는 은빛의 향연.말 그대로이다.

 

나도 이곳에 특히 억새의 향연을 본지가 오래되어

며칠 전부터 시간만 나기를 벼루고 있었는데,

 내일은 기상악화로 자연산 활어가 없어 가게(경희식당)의

점심장사를 할 수 가  없어 문을 닫기로 해서 

낮시간은 있고 하여 서너시간 자고 새벽 4시경에 집을 나서서

 언양 배내골로 해서 간월재에 차로 올랐다.

 

원래는 배내고개로해서 배내봉,간월산으로 오르던지 아니면,

간월산장에서 간월재로 올라 간월산,신불산을 오르던지 해야 하는데...

그러면 한 부분만 억새를 볼 수밖에 없다.

3개봉을 올라 억새를 전부 즐길려면

시간도 절약하고 이것이 효과적이다.

 

간월재에 도착하니 새벽5시55분였다.

벌써 사진작가들은 곳곳에 진을 치고 있었다.

하늘을 보니 맑고 바다쪽에만 구름이 엷게 깔려 있어

오늘 일출은 산아래로 피어오르는 구름과안개,그리고 억새위로 쏱아지는

햇살이 장관일것 같은 느낌인데...정말로 그랬다.

정말로 눈이 부셔셔서 억새를 쳐다 볼 수가 없었다.

 

 간월산 정상

나홀로 인줄 알았는데 곧 정상에는 7명이 지나 갔다.

간월산장쪽에서 올라 온 산꾼들인 것 같았다.

 

 

 나,돌바우

 

 

 정상에서 조망,

배내골 원동쪽 풍광

 

 

 반대편, 신불산 모습

 

 

 멀리 사자평으로 유명한 재약산,천황산 모습

 

 

 배내골 너머로 운문산,가지산群 들...

 

 

 간월산에 억새와 소나무들...

시간이 나면 간월산의 소나무만 찾아봐야 겠다.

능선부의 소나무들이 한결같이 특이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었다. 

 

 

 여명의 언양쪽 풍광이 신비롭다.

 

 

 억새위로 아침햇살이 내려 앉다.

 

 

 조~아래  간월재 모습. 반대편 신불산 오름길이 보이고...

 

 

 햇살을 받은 은색의 향연...눈이 부시다.

 

 

 저 멀리 배내봉에서 간월산까지 능선 파노라마

 

 

 간월산 공룡능에서 본 신불산 풍광.아침햇살에 눈이 부시다.

 

 

 

△▽ 간월산 오르고 내리는 길...

 

 

 

 

 

 간월산 억새들...

 

 

 

 

 

 

 

 

 

△▽ 간월산 공룡능선에 단풍이 물들다.

 

 

 

 

 

 

 

 △▽ 간월재 모습

 

 좌측길은 간월산장,홍류폭포 내려가는길

우측은 배내골.

가만히 보니 간월재에 5명이 걸어 가고 있고 쉼터에 텐트가 몇동이 있다.

나중에 보니 텐트가 4동인데 1인용이 2동이다. 그 1인용 텐트가 너무 앙증 맞아

나도 한동 구입해야 겠다.

1인용텐트,침낭,메트리스만 있으면 아무데고 잘 수가 있지 않은가? 

면적도 많이 차지 하지 않고...잠시 휴식을 취하는데는 그만 일 것 같다.

 

 

 

 

 

 

 

햇살을 받은 억새가 빛나고...

소나무 한그루에 멀리 쌍둥이 산의 실루엣이 너무나 환상적이다.

사진작가분들이 저멀리 보이는 쌍둥이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촬영하고 있는 듯 했다.

 

 

 

 

 

 

 전망대에서

 

 

 

 간월재

 

 

 

 디카로 찍은 역광이지만 눈부신 억새의 모습이 잘 나왔다.

역시 억새는 빛을 받아야 은색의 물결처럼 돋 보인다.그리고

저녁놀에 억새는 불타는 듯 장관이라는데...

한번도 시도 해보지 않았다. 

 

 

 

신불산으로 향하면서...간월산쪽 모습

 

 

 

간월재 억새들...

 

 

 간월대피소

 

 

 간월재 명물 '돌탑'

1부.끝. 2부 신불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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