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2016부처님오신날/조계사 연등 점등식(20160504)

 6개월마다 가는 서울공식나들이(세브란스병원치료차)에 매번 반가운 마음에 들뜬 기분으로 갑니다.

가게 상황을 봐가면서 당일 내려 오든지 아니면 1박하면서 여행을 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치 않으면 일부러 가기가 참으로 어려운 수도권나들이이지요.

그렇게 해서 서울여행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도심속의 5대 궁궐과 종묘,운현궁,인왕산,인사동,성북구 일대에는 서울사람들보다도 지리에 밝을 정도이다. 

이것은 종로에 가장 가까운 친구 가족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였다.

이번에는 5월3일 오후 5시30분 출발하여 낙원상가 친구집에서 자고 4일 날 오전 7시 피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너시간 여유가 있어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품고 있는 뒷산 안산자락길을 둘아 보고 봉원사 연등을 감상하고 병원에 들러서

결과를 보고는 바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종로로 돌어와서 곧장 조계사로 갔습니다.

조계사는 서울 올 때마다 자주 들리는 절집이지만 부처님 오신 날(올 해는 5/14일) 연등을 한번도 못봐서

야간 연등을 보려 갔었는데 마침 오늘(5/4) 연등 점등식을 했었네요.

늦게 도착하여 연등 점등식은 보지 못했지만 거리 연등 행진 나가는 모습과 점등식 마지막 행사는 보았습니다.

특히 스님의 손을 꼭 잡고 돌아 오는 어린 동자승들이 단연 인기였습니다.

조계종의 총 본산답게 환하게 불을 밝힌 엄청난 숫자의 연등이 아주 인상적였습니다.

부디 올 한 해는 저 환한 연등과 같이 온 세상이 밝은 빛으로 가득 채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전 부처님 오신 날의 각양 각색으로 환하게 불을 밝힌 연등들이 참으로 좋습니다.

그 연등을 바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없이 넓어 지는 것 같고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올 한해도 우리 가족 무탈하고 소박한 행복을 기원해 봅니다.

 

조계사 입구에서 부터 차례로 연등 야경을 올립니다.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