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몸도 정신도 지쳐간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덥지만 온몸으로 부딪치자! 집콕하며 에어컨을 벗하지 말고 길을 나서자! 그렇게 모처럼 경주 푸른 공원으로 갑니다. 황성공원 소나무숲 맥문동꽃, 남산 망월사, 삼불사에 이어 서출지를 간다. 나처럼 찌는듯한 폭염 속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왔다. 모름지기 여행은 날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눈이 오던 비가 오던 그에 맞게 즐기면 된다. 그런 현장을 발견한 하루였습니다.
지금 서출지의 여름풍경이 압권입니다.
특히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둥싱둥실, 미세먼지는 1도 없는 깨끗한 날씨이다.
-방문일 : 2023,7,30,
경주 남산 칠불암가는길에 있는 서출지 연못에는 이 여름이 제격이다.
연못가운데 연꽃,배롱나무꽃이 멋진 배경이 되어 주고 있는 이요당,둘레길에 오래된 소나무,그리고 향나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그림이 되는 멋진 서출지 여름입니다.
고사목도 배경이 된다.
사진에는 폭염이 안나오지만 어째던 날씨가 너무 좋다.이런 날씨를 얼마만에 보는가?
어린시절에 보았던 내가 아는 하늘은 원래 이랬다! 세월이 지나 이웃을 못 만난 덕분에 황사와 미세먼지로 덮였지~
지겹다~저 지구반대편에 파란하늘과 흰구름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서출지 동편 뚝에 자리한 소나무들~ 하나같이 대단한 수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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