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순흥안씨 참판공파 나곡서원에서 주관하여 남양주시에 있는 순흥안씨 一派 참판공파 일반정기총회와 묘제 다녀왔습니다.시제는 매년 음10월 3일입니다.
시제에 앞서 전날에 일반정기총회가 있는데 1박2일은 지방에서 행사를 참석하기가 힘들어서 총회에 참석하는김에 제물을 준비하여 묘제까지 지내고 오는 걸로 결론을 내리고 총회참석과 묘제를 함께 봉행하고 왔습니다.
문제는 전날에 왠 비가 종일 세차게 내리는지~ 걱정을 하며 날을 세었는데 아침이 되어도 세찬 비가 그치지를 않습니다.날씨를 검색하니 동해안만 비가 오고 중부지방은 날씨가 좋다고 하니 일단 9시 조금 넘어 30 여명은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답니다.영주 순흥에 있는 순흥안씨 始祖 추원단은 여러번 다녀 왔지만 정작 나의 직계 할아버지이신 9世 참판공파 從자 信자 할아버지 산소가 계시는 남양주시 추원재는 처음 방문입니다.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아주 아주 컸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참배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과연 남양주시에 추원재는 어떨지~큰 기대를 안고 갑니다.
♣탐방일 : 2024,11,2(음10/2),토,종일
상주를 지나 문경에 오니 저 밑에 날씨와는 확연히 다르게 맑음입니다.약간 덥기까지 합니다
겨울 옷 비슷하게 입고 온 분들 좀 고생하겠네요~ㅎ
죽마고우 친구 4명이 함께하여 꼭 소풍가는 기분입니다.
오후 2시가 조금 지나 도착하였습니다.등록을 하고 곧장 묘소로 갑니다.
서원형태는 아니지만 현대식으로 최근에 지은 추원재 2층 건물이 깨끗합니다.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중앙로146번길 89-27 (우)12247
지번주소 : 진건읍 배양리 617-1
마중나온 길영 6촌 동생이 고향 친척분들과 서로 안부를 나눕니다.
사실 동생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여기 재실과 기막힌 우연이 있어서요.이야기인즉슨 동생은 대학(영문과)졸업후 세계 유수거대기업 **키에 입사를 하여 태국에 15년, 인도네시아 10년을 거주하다 한국에들어 와서 한국 나**지사에 근무하다 퇴직하고 지금은 독립, 수출업을 하고 있다.최근에 남양주시 다산동 신도시에 이주한 곳이 여기인데 산책길에 마주한 곳이 순흥안씨 재실이고 산소와 묘비석들이 예사롭지 않아 묘비명을 살피니 정신이 확들었것다? 바로 우리 9世 從자 信자 할아버지 산소였던 것이다.그래서 지하고 내가 카톡을 주고 받은 결과가 날 샐 정도로 많았답니다.지도 남양주에 산소가 있다는것만 어름푸시 알고 있었다가 이번에 우연찮게 친견하게 된 것이지요.내가 문자로 '동생,이것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다.9세 참판공파 할아버지가 너를 인도한것이여"답장하였지요.세상사 별일들이 다 있지요.결론은 그렇게 해서 지가 여기에 마중 나온 겁니다.정말로 오랜만에 만나는 동생입니다.
첫 인상은 우리 포항 나곡서원과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입니다.뒤산과 앞쪽 풍경이 그렇습니다.안온한 느낌 ,어머니 품같은 따스함이 묻어 나는 吉地 같습니다.
특히 앞쪽 고가차도가 똑 같다.나곡서원앞에도 울산방향 고가도로가 지나고 있다.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순흥안씨 참판공파 추원제가 마치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순흥안씨 참판공파 9世 諱 從信 묘소
※ 휘(諱)는 원래는 죽은 사람의 생전의 이름을 삼가 부르지 않는다는 뜻에서 나온 말인데, 후에는 생전의 이름 그 자체를 휘라 일컫게 되었다.
비석에는 '朝奉大夫行全羅道經歷 贈嘉善大夫 兵曹叅判安公諱從信之墓 配 贈貞夫人高麗宗室王氏 祔'
참판공파 派祖의 휘는 從信인데 8세 경질공(景質公:휘 瑗)의 다섯째 아드님이시다.벼슬은 전라도관찰출척사를 지내시고 가선대부 병조참판에 추증되었다.배위는 정부인 개성왕씨인데 부친은 고려왕실의 永福君 격이다.우리 안문에서 고려왕실에 장가든 분은 참판공 한분 뿐이다.
아드님과 따님 한분을 두셨는데 아드님인 휘 진(進,10世)이시다.묘소는 참판공 묘소 아래 좌측에 모셨다.
다산동 신도시 아파트가 일렬로 기립한 듯 가득 서 있고 아래 앞에는 추원재가 있다
저 아래 가운데 보이는 묘소는 참판공파 9世 휘 從信의 외 아들 10世 휘 進 묘소이시고 조금 후에 제사를 지내려 갑니다.
참판공파 9世 휘 從信의 외 아들 10世 휘 進 묘소
비석명은 '嘉靖大夫 同知敦寧府事安公諱 進之墓 配貞夫人 評壤趙氏 祔
참판공파 10世 諱 進께서는 벼슬이 가정대부 동지돈녕부사이고 배위는 정부인 평양조씨인데 부친은 태종대왕의 사위인 평양부원군 대림(大臨)이다.돈녕공께서는 아들 여섯(11世)을 두셨는데 모두가 훌륭한 인재들이었는데 전해오는 문헌들이 없어서 생졸연월일 등이 거의 전해지지 못하고 겨우 벼슬만이 전해오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 우리 참판공파의 종중 중심구성원들입니다.
첫째 아드님 잉 扔 <도칠서령공>,둘째 아드님 부(拊) <교리공>,셋째 아드님 희(犧) <장사랑공>, 넷째 아드님 륜(掄) <서령공>, 다섯째 아드님 근(瑾) <부정공>,여섯째 아드님 탁(擢) <사용공>
이중 종중의 비율은 장사랑공과 사용공이 80% 정도라고 합니다.
좌측 건너 보이는 묘소는 11世 諱 탁(擢) 묘소
3번째 묘제를 지내는 탁字 할아버지 묘소입니다.
참판공파 11世 諱 탁(擢) 묘소가는길
참판공파 11世 諱 탁(擢,돈녕공의 여섯째 아드님) 묘소
비석명은 '朝鮮國五衛都摠府司勇 順興安公擢之墓 配 恭人 礪山宋氏 雙墳'
참판공파 11世 擢字 할아버지께서는 1449년(세종31년) 기사에 태어나섰다.관직은 오위도총부 사용을 지내셨다.1513년(중종 甲子)에 돌아가시니 향년 68세였다.배위는 여산송씨( 礪山宋氏)인데 진사 根이 부친이다.五남一녀를 낳아 후손이 많습니다. 그 중 다섯째아들이신 12世 극종(克宗)은 아들 둘을 두었다. 큰 아들 13世 간(侃)할아버지께서 우리 직계 할아버지입니다.즉 포항 나곡서원의 뿌리이지요.
▼탁할아버지 산소에서 음복을 하며 담화를 나눕니다.
이상 참판공파 3분 할아버지 묘소 참배를 마치고 곧 있을 총회에 참석하였답니다.
▼총회참석 모습
참석 인원이 많아 밖에서 진행했습니다.
정식명칭은 '순흥안씨참판공파종중'입니다.
오늘은 일반정기총회(매년 음력 10월2일 5시에 개최)로 회장을 새로 선출합니다.
이하 총회내용은 생략합니다.
무사히 총회를 마치고 밤 11시경 늦은 시간에 포항에 도착하였답니다.
피곤한 일정였지만 피곤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을 안고 단잠을 잤습니다.
순흥안씨 참판공파 추원재(재실)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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