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일요일 雨中에 방문하여 자장매를 친견하고 아무래도 찜찜하여 다시 들려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3월18일 화요일에 부산에 갈 일이 있어 잠시 방향을 틀어 통도사를 갑니다.어제까지 비가 왔는데 오늘은 하늘이 개어 파란하늘이 구름사이로 보이고 흰구름이 둥실 둥실~배경이 아주 좋습니다.오늘은 시간 관계상 무풍한송로의 소나무숲길은 패스하고 통도사 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합니다. 차에서 내리니 눈바람 영향인가? 제법 쌀쌀합니다.성보박물관 앞 구름다리를 건너는데 향긋한 香이 코끝을 스치는데 梅香입니다.아주 기분이 좋습니다.성보박물관 옆에 수양매화나무가 50% 개화하였는데 향이 너무 좋습니다.오가는 관광객들은 모두가 폰으로 사진을 찍고 향을 맡습니다.자장매를 만나기 전인데도 벌써 기분이 업되었답니다.천왕문을 들어서자마자 극락보전 뒤편 만첩홍매와 분홍매 2그루가 만개하여 엄청난 사람들로 부터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어 나중에 천천히 볼요량으로 영각앞에 있는 주인공 자장매를 먼저 친견하러 갑니다.
짜~잔~ 통도사의 자랑,봄의 전령사 자장매입니다.
滿開를 지나 일부는 시들고 있지만 아직은 본홍색을 띠고 있는 자장매입니다.
감상해보세요~
♣방문한 날 : 2025,3,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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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천왕문 통과 극락보전 뒤
만첩홍매와 분홍매 2그루
지금은 자장매보다 인기가 더 많습니다.
2월부터 피기시작한 자장매는 이제 절정기를 지나 꽃색이 바래고 늙어 가고 있답니다.
인간이나 꽃이나 모두다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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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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影閣 앞 370년생 자장매
자세히 보면 이미 절정기를 넘어 빛이 바래고 있답니다.
그래도 연륜을 무시할 수는 없는 듯, 멀리서 보면 아직 고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네요
선비는 아니지만 매화를 참으로 좋아 합니다.
긴 겨울을 이겨 내고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이라서 더욱 더 좋아 합니다.
고운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꽃도 예쁘지만 은은한 꽃향이 너무 좋습니다.
매화꽃은 다른 꽃들과 달리 잎을 거의 떨어 떨이지 않고 가지에 붙어 수명을 다하고 바람에 흔적없이 날려 버리지요
즉 나무가지에 의지한채 수명을 다 한답니다.
영각 앞 청매는 개화률이 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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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각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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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각 앞 노거수 매화나무는 채 10송이 정도 꽃이 피었고 아직 未開花상태입니다.
금강계단 담장 아래 홍매,청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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