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돌아오는 가을, 가을 하면 단풍여행이지요. 벌써 몇 번째 가을인가? 이제 가슴이 벌렁벌렁 이 아닌 무덤덤한 나이이지만 그래도 감성은 살아 있어 고운 단풍만 보면 아직도 휴대폰을 내어 사진을 찍고 보고 또다시 찍고 ~감탄하곤 한답니다. 단풍 하면 설악산, 내장산하지만 우리나라 단풍이 안 이쁜 산이 있나요? 아마도 전 세계에서 단풍은 우리나라가 으뜸일 겁니다. 총천연색 단풍이지요. 올 해는 온난화영향으로 단풍이 곱지 않아 아예 유명산 단풍여행을 포기했었다. 1박 2일 영천 보현산휴양림에서 쉬멍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영천댐 자양면 하천재 단풍을 보고 감탄하였는데 이웃한 자양초등학교의 단풍 터널에서 홀딱 정신을 잃고 말았답니다.
단풍은 꼭 유명산 명소를 가지 않아도 잘 찾아 보면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답니다. 영천 보현산에서 보지 못한 단풍을 자양면에서 흠뻑 즐긴 단품였습니다.
♣방문일 : 2023,11,6, 오후
영천시 자양면은 영천댐 둘레길에 남향으로 다소곳이 앉아 있는 듯 없는 듯 그런 조용한 면소재지입니다.
그런 자그마한 면소재지이지만 이 가을 단풍과 은행나무 단풍으로 아주 예쁜 면소재지입니다.
자양초등학교 가는 길에 단풍나무가 예사롭지 않고 분재 같은 느낌입니다.
여느 유명산 단풍 못지않은 풍경입니다.
자양초등학교 단풍터널이 대단합니다.
제가 학교 특히 자그마한 산골 초등학교를 눈여겨보는 이유가 바로 노거수나 단풍 때문입니다.
보통 100년은 됨직한 폐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노거수들이지요. 은행나무, 매화나무, 단풍나무, 플라타너스 나무 등등
이외의 노거수나 귀한 나무들을 발견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소나무들을 발견하면 대빡~ㅎ이지요
비록 잠깐이지만 자양초등학교 단풍터널이 엄청납니다.
나뿐만 아니고 같이 한 형과 동생들 특히 형수 제수씨들이 좋다고 난리입니다.
올해 단풍 엔딩은 여기서 끝입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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