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 : 2021,4,6,오후
-위치 : 경주 안강 옥산지
우리집은 십 수년 전부터 안강에 쌀을 가져다 묵었다.
그냥 편하게 마트에서 사다 먹으면 되지만 굳이 포항에서 안강까지 쌀을 가지려 가는 이유는 밤이 맛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안강에 쌀을 가지러 가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 잠시 옥산서원이 있는 옥산리로 바람쐬려 갑니다.
안강 옥산리는 이웃한 양동마을과 함께 제가 자주 가는 청정마을입니다.
左 자옥산과 도덕산 右 어래산을 끼고 길게 형성된 옥산리는 옥산서원과 독락당이 있으며 세심마을이란 이름처럼 깨끗함이 묻어 나는 마을이지요,그리고 그 안에 옥산지가 있고 저수지 안쪽 골깊은 곳에 산중마을 '민내마을'이 있지요
봉좌산 남서쪽아래에 위치한 민내마을은 일반인들은 마을이 있는지도 모르는 오지 마을입니다.
파란하늘이 좋고 살랑이는 바람도 좋아 오래만에 옥산지로 갑니다.
옥산지 봄 풍경이 보고 싶어서요~
바야흐로 봄입니다.
저수지 둘레길에서 바라 보는 골골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물속으로 들어 간 흰구름
아름다운 봄 풍경이 한폭의 산수화입니다.
겨울과 봄의 공존
어래산꼭데기는 아직 겨울입니다.
파란하늘이 눈이 부십니다!
그리고 둥실 떠 있는 흰구름이 순백 그자체입니다.
얼마만에 보는 전형적인 봄풍경인지요?
원래 이랬는데~그 놈의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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