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장사가 끝나고 볕이 좋아 동네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벌서 매화꽃이 활짝 피었고 계속 피고 있네요.역시 매화향은 진합니다.
한겨울의 혹한을 어떻게 이겨 내었는지 벌들이 봄나들이 나왔네요
역시 자연의 순리는 거스릴 수가 없나 봅니다.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오네요.
-동네 마실 간 날 : 2018,3,12(월)
홍매화
우리동네(상도동) **칼국수집 앞에 붉은 홍매화가 한그루 있는데
단연 돋보이는 이유는 꽃이 유독 붉고 향이 진하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날아 왔는지 벌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완전 만개했습니다.
진한 꽃색만큼이나 향도 엄청 진해서 그 향에 취해 어질어질합니다요~ㅎ
차가 항상 지나 다니는 차도변인데도 이렇게 잘 자라고 꽃도 잘 피웠네요
모든 나무와 식물들도 자연스럽게 환경에 적응하는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청매화
1970년대 포스코가 직원들의 주거지원 정책으로 상도동 일대에
단독주택 형태인 '라이프주택단지'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분양하였었다.
분양을 받은 직원들은 앞 다투어 정원에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웠는데
40여 년이 흐른 지금 그 나무들은 감당이 안될 정도로 고목으로 자라 골치꺼리가 되었다.
나무종류도 아주 다양한데 그 중 가장 많은 나무가 유실수이고 관상목으로는 목련이 단연 많은데
거의가 짱뚜리가 싹둑 잘린채 자라고 있다.
그 다음으로 집집마다 매화나무가 한두그루씩 자라는데 지금 한창 꽃을 피워 올리고 있다.
당연히 온동네가 매향으로 봄기운을 느낍니다.
멀리 가지 않고도 매화꽃과 香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올 봄은 멀리 가지 않고 지역의 매화꽃과 매향을 즐기면서 봄을 맞습니다.
남부시장 부근 아파트 뜰에 자라고 있는 고목 청매화
남부시장을 오가면서 꽃상태를 체크하고 있었는데 드뎌 꽃을 하나둘 피우네요
백매화
산수유꽃
덤으로 동네 산수유가 활짝~
벌써 산수유꽃이 필 때인가?
아무래도 따스한 동네이다 보니가 개화가 빠른듯 합니다.
작년의 산수유 열매가 그대로 달려 있는데 다시 노오란 꽃을 피웠네요
목련
목련은 아직은~입니다.
한주가 더 지나야 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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