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뜰에 봄 풍경이 궁금하여 잠시 다녀 왔습니다.
하늘에 구름 한점없는 맑은 날씨이고 모처럼 따스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반나절였습니다.
다만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예보처럼 경주에도 영향권에 들어 먼산이 뿌엇네요.
큰 일입니다.
이 좋은 봄날,바깥 나들이를 해야하는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니 기분이 영~반감되고~
천지가 뿌엇코 눈도 찝집하고 입도 매스껍다.
기분좋아야 할 여행이 왠지 모르게 거시기하네요.
3~40여 년 전에는 우리나라 하늘도 호주나 뉴질랜드의 하늘과 같았다.
지금은 하늘이 중국같지만,
또 황사까지 온다고 하니 큰 일이다.정말로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고 싶다.
국립경주박물관 뜰에는 산수유꽃과 매화가 어울러서 한껏 봄풍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처럼 따스한 날씨속에 가족,연인,어린이 친구들...많이들 오셨네요.
하얀매화 와 노오란 산수유꽃이 이 봄날 잘 어울립니다.
올 해 산수유꽃 감상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족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의 매화,산수유꽃들
梅香이 진동합니다.
올해는 매화탐방도 산수유꽃 탐방도 모두 이 곳에서 만족할까 싶네요
바쁜 일상이라 시간을 내기도 힘들고 가면 1박2일은 떠나야하는데 가게장사로 올 해는 힘든 듯 합니다.
하기사 핑계일지도 모르겠지만 좀은 게으러졌다는 느낌이고 거의가 가본 곳이고 또 꽃의 절정기를 맞추면 시간이 안나고
시간이 나면 이르거나 꽃이 지고 난 뒤이니 시간 마추기가 힘드네요.
몇 해 전 광양매화마을 과 구례산수유마을의 최고 절정기 때 방문하였었는데 지금도 그 감격을 잊을 수가 없다.
특히 꽃 산행이나 여행은 반드시 꽃 절정기 때를 잘 맞추어 가야 실망을 하지 않는 법이지요.
혹 시간이 나면 가볼까 하고 달력에는 보성 보해매화농원 과 순천 매화마을을 적어 놓기는 해도
그냥 가보고 싶은 욕심였네요.
올 봄이 아니면 다음 봄에 가지 뭐~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갖습니다.
홍매 와 산수유
시간이 없어 멀리 가지는 못하고 꽃은 보고 즐겨야겠고~
혹 매화 와 산수유꽃을 탐색하고픈 분이 계시면 국립경주박물관에 가 보시기를~
박물관의 꽃들이라 나름대로 매력이 느껴집니다.
천년향이 느껴지는 문화유물과 꽃들이라~그렇치 않은가요?
국립경주박물관 뜰에 매화는 유독 하얗네요.
꽃잎도도 겁겁히 많은가 싶고~
겹매화인가? 아닌 것 같은데...
박물관 뒤뜰입니다.
좋은 봄날,
즐거운 꽃여행을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즐겁게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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