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3월22일 오후,
종일 비 온 다음날이라 파아란 하늘이 너무 좋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이지만 살아 가면서 병원가는게 싫코 더우기 치과는 더 더욱가기가 싫치요
어른이나 아나 다 똑 같습니다.
결국 잇몸을 다 망가 뜨린 후에 가다보니 선생님께 늘 잔소리를 듣고~
스케링애기만 나오면 인상이 찌그러지는 것은 비록 나뿐인가? 자주하모 이빨 상할까봐 안가고 치솔질 열심히 하는데도 치석이 낀다!
하여튼 어려운게 이빨관리입니다.
좀 밸란 사람은 항상 치솔을 갖고 다닌다고 하드만요,
그래도 나중에는 그 좋든 이도 풍치가 와가 다 흔들리고 결국은 망가지데요,
부모로부터 튼튼한 이를 물려 받으모 그게 최곤기라요,
각설하고~
오후 3시경에 예약된 치과진료가 앞에 손님의 수술이 길어 지는 바람에 병원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파아란 하늘에 목련이 우예그리 탐스럽게 피었는지...
가지고 있던 폰(노트8)으로 마구마구 찍어 봅니다.
감상하세요~^^
성모병원 신관 맨 뒤에 있습니다
하얀목련을 보고 있자니 양희은의 '하얀목련'이 생각납니다.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
목련(木蓮)을 나무위에 피는 연꽃이라고 하지요
순백의 고귀한 자태가 고결함을 느낍니다.
꽃말은 숭고한 정신 혹은 사랑입니다.
털코트를 입은 듯한 꽃봉우리는 한방에서는 빠지지않는 감기약의 재료이고요
목련차로도 우려내어 즐겨 마시지요.
이 좋은 봄날,
행복하시고 즐겁게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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