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입암리 송엽국松葉菊

安永岩 2023. 7. 16. 08:58

입암리 송엽국

 

 

언재부터인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꽃이지요.이름은 다소 생소한 '송엽국松葉菊'이랍니다.즉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입니다.솔잎과 닮은 잎, 국화와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가 있는 꽃이지요. 소나무와 같은 상록 식물이기도 합니다.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하지요.그런데 전국 어디를 가도 쉽게 흔하게 보는 이 꽃이 國産은 아니고요,남아프리카가 원산이랍니다.

추위와 더위에도 강한 생명력을 보여줘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가? 잘 자랍니다.덕분에 꽃이 귀한 여름에 전국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지요.엄청난 개체수의 꽃을 보고 있노라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곱고 화려합니다.  

 

-방문 : 2023,7,4

 

송엽국은 높이 15~20cm 정도로 자라고 봄부터 여름까지 자주색, 분홍색, 흰색 꽃이 무리지어 핀답니다. 꽃은 줄기 끝에 나며 크기는 지름 5cm 정도다. 얇고 긴 꽃잎은 매끄럽고 윤기가 나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속명인 람프란서스(Lampranthus, 송엽국속)는 라틴어로 ‘빛나는 꽃’이란 의미가 있지요. 잎은 육질이 두꺼운 원통 모양으로 마주납니다. 송엽국속 식물 대부분이 길고 즙이 많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 꽃이 오므라들고 아침 햇살에 다시 핍니다.

 

 

건조에 강하고 습기에 약하다. 화분에 키울 때는 흙이 완전히 건조할 때 물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에 강한 편이며 번식도 잘 된답니다. 사철 푸르고 재배가 쉬워 화단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주로 심는답니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2코스 선바우길이 있는 입암리에 송엽국이 집단 서식하고 있습니다.

 

어느집 답장 아래 머위와 송엽국

 

 

요즈음 보기 어려운 봉선화꽃

 

 

이하 입암리에 핀 여름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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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꽃

 

분에 핀 봉선화꽃

 

나리꽃과 접시꽃,송엽국

 

나리꽃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