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영천여행]화북면 고현천변 왕버들

安永岩 2023. 7. 19. 17:44

 

▣영천 화북 여행 제2편, 화북면 고현천변 왕버들

 

보현산자연휴양림으로 가면서 간단한 식사와 휴식을 할 자리를 찾다 만난 왕버들 쉼터입니다. 100년도 훨씬 넘은 왕버들이 고현천변에 나란히 자리하고 자라는 모습이 길 건너에서도 한눈에 다가옵니다. 실제로 보니 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합니다. 화북면소재지 앞을 휘돌아 내려가는 고현천변에 자리한 쉼터는 면민들의 공원 같은 휴식처입니다. 왕버들 아래 경사지에 나무데크를 설치하였고 정자 2, 평상 2, 이 놓여 있고 강변 뒤로는 면소재이라서 시간이 되면 돌아보면 좋을 듯하네요. 100년이 넘은 한옥 교회와 자천공소도 볼만하고 강 건너 오리장림도 있습니다. 고현천 강물은 보현산댐에서 내려와 영천 금호강으로 흘려 갑니다. 보현산자연휴양림은 3번째 숙박 방문길인데 날이 갈수록 화북을 사랑할 듯합니다. 특히 도심을 벗어난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화북면은 녹색, 그 자체입니다. 보는 것만으로 있는 것 만으로 저로 힐링되는 듯하여 너무 좋습니다.

 

  -방문일 : 2023,7,16,오전

 

화북면 고현천 왕버들나무 쉼터

 

35번 국도변에서 바라본 왕버들나무 쉼터 모습

 

강건너 왕버들나무,건너 은행나무가 있는 화북행정복지센타

고현천 양 옆으로 왕버들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옆에  7그루 왕버들 쉼터가 압권입니다. 환경이 좋아서일까? 하나같이 수세가 대단합니다.

 

고현천변 왕버들나무

 

밑둥이 뻥!~뚫린채 자라고 있습니다.

몇 백 년 된 왕버들나무는 속을 비운채 잘 자랍니다. 이유는 모르지만요,

 

며칠째 많은 비가 내려 고현천에도 수량이 많습니다.

 

제가 본 왕버들나무들이 많지만 화북면 고현천변의 왕버들이 손에 꼽습니다.

경산 반곡지와 성주 성문밖의 왕버들이 첫째이고 그다음일 것 같습니다.

 

 

화북 조현천 왕버들나무 위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북행정복지센타 앞 조현천 모습

 ※ 자그마한 면소재지이지만 녹색마을답게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중에 보현산자연휴양림의 숙박이 최곱니다. 우리는 지금 그곳으로 자려 갑니다. 1박 2일 동안 숲~멍 때리는 것이지요

절로 힐링되는 듯합니다. 강추!!!

 

이런 국시를 언제 먹어 봤던가?

1960~70년대 동네잔치를 하면 밥대신에 국시를 제공하였네요, 그것도 퉁퉁 불은 국시를 ~ 그 맛을 죽을 때까지 잊을 수가 없지요,요즈음에 와서 잔치국수라고 팔지만 옛날에 먹었던 퉁퉁불은 국시맛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화북면 행정복지센타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