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의 인파들,
주말,휴일도 아닌 금요일인데 이미 전주 한옥마을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하는 수 없이 자만동벽화마을 이목대 앞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하니 주차비를 3000원을 받는다.
주말에만 넘처 나는 차를 감당이 안되어 도로변에 주차를 허용하는데 오늘은 평일이지만 학생들 봄방학으로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들의 차를 수용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란다.차 주차할 곳도 없는데 고맙기만 하다.
불법주차 스티커를 끊기는 것 보다야 백번 낫지 않는가?
자만동마을은 한옥마을,오목대,이목대 등과 함께 문화재 탐방코스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벽화를 탐방하는 관광객들이 늘어 나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전주 자만동이 산기슭 마을인데 왜 유명한가?
바로 조선조를 건국한 이성계의 5대조로, 목조 이안사(李安社)의 출생지로
어릴 때 이 곳에서 진법놀이를 하면서 살았던 유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러한 내용이 용비어천가에도 나타나 있다.
목조가 당시의 전주부사와의 불화로 이곳에서 함경도로 옮겨간 것이
이성계로 하여금 조선를 건국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므로,
이를 하늘의 뜻이라고 여겼다 한다.
자만동은 전주에서도 아주 낙후 된 마을인데
산비탈로 이어진 골목골목이 오르내리기가 힘들지만
벽에 그려진 벽화를 감상하다가 보면 그렇게 힘들게는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골목들이 정겹고 재미있다.
이목대 옆에 있는 비탈진집,상호가 놀다가는곳,옥상달빛이다.
참으로 특이한 가게이다.커피,라면도 팍고 숙박도 하고 난간에서 음악연주도 한다.
이집에서 육교를 건너면 바로 오목대이고 한옥마을 전경을 보고 내려 서면 한옥마을이다.
지금 오목대로 간다.
오목대(梧木臺)
전라북도 시도기념물 제16호
한벽당과 전주향교의 북쪽 4차선 노변, 벼랑같이 솟은 언덕에 세워진 오목대는
고려 말 우왕 6년(1380년)에 이성계가 운봉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고 돌아가던 중 조상인 목조가 살았던 이 곳에 들러
승전을 자축한 곳으로, 그 후 고종 황제가 친필로 쓴 '태조고황 제주필유지비'를 세웠다.
즉 한옥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오목대와 이목대는 태조 이성계가계 선조들의 혼과 넋이 베어 있는 곳이다.
'태조고황 제주필유지비'와 오목대8~9월에 배롱나무꽃이 필 때는 오목대의 풍경이 좋을 것 같다.
오목대에서 바라 본 한옥마을
이제 한옥마을로 내려 간다.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하필 오늘(2/17)부터 한파가 온단다.
그래서 그런지 제법 쌀쌀한 금요일(2/17) 오후이다.그래도 봄방학중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한옥마을의 거리 풍경을 모아 보았다.
전주 한옥마을의 볼거리 중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드니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복을 곱게 입은 여학생,아가씨들이 정말로 엄청 많다.
한옥마을의 볼거리는 단연 요롯게 한복입은 이쁜 아가씨,학생들이다.
전주의 명품빵집 풍년제과이다.
그리고 한복대여점이 여럿 있다.
경기전 앞 도로를 가운데 두고 한옥마을의 특색있는 음식점,군것질 가게마다 인산인해이다.
가게마다 이렇게 줄을 섰는데 밤 8시경에는 한산했다.
경기전 앞이다.
당연히 경기전을 관람했지요.
그리고 밖을 나와서 전동성당,풍남문,남부야시장으로 갑니다.
전주 전동성당
사적 제288호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로 우리나라 천주교 첫 순교자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전주의 또 다른 역사성 건물이고 경기전 바로 앞에 있다.
시간이 늦어 문이 잠겨 밖에서만 바라 본다.
다시 오목대에 올라서 한옥마을 야경을 보고~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으로 갑니다.
한옥마을에 해가 넘어 갑니다.
전주의 또 다른 명물,풍남문입니다.
湖南第一成,豊南門
풍남문(豊南門)
보물 제308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문.
1층은 정면 3칸, 측면 3칸, 2층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중층문루 팔작지붕 겹처마문이다.
보물 제308호. 전주부성 4대문 중 남문이다.
전주에 가면 꼭 남부시장 야시장을 가보라고 하드니 엄청난 인파들로 걷기조차 힘들었다.
또한 여기에 조**피순대집과 우*콩나물국밥 등 티이브이에 방영된 가게들이 많은데 몰려 든 인파로 늘어선 줄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조**남문피순대집에 늘어선 줄을 보라
난 줄서기를 포기,순대가 뭐~순대지 싶다.
난 순대는 별로 좋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면서 안을 보니 꼭 병천순대같은 느낌이다.
대신에 거리음식 중에 마침 베트남쌀국수노점을 발견
십수년 전에 베트남일주 때 즐겨 먹었던 베트남국수가 생각이 나서
기꺼이 한그릇 주문(3000원) 청량고추 듬뿍 넣고 맛있게 먹었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그 쌀국수 맛이였다.
주인장을 보니 베트남에서 오신 모녀지간이 아닌가~
그리고 순대국밥대신에 남부시장의 또 다른 유명식당,
콩나물국밥집에 들려 국밥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전주가 왜 콩나물국밥집이 유명한지를 알 것 같았다.
우리 지방에서 먹었던 콩나물국밥과는 완전 맛이 달랐다.
우선 깔끔했다.텁텁함도 없었고 시원하고 아주 순한 콩나물국밥였다.
아마도 콩나물자체가 여기 것하고는 다른 것 같았다.
이 글을 쓰는 지금,또 한그릇을 먹고 싶다.
술먹은 다음날 해장국으로 먹으면 좋겠다~~~ㅎ
야시장에서 다시 한옥마을로 갑니다.
밤이 깊어 지니 몹씨 추웠고 거리에도 눈에 띄게 사람들이 줄었다.
한옥마을 방문 기념으로 전주母酒 2병,풍년제과 초코파이 10개를 쌌다.
오목대 야경
이목대 야경(자만동)
전라북도 시도기념물 제16호
바로 조선조를 건국한 이성계의 5대조로, 목조 이안사(李安社)의 출생지이다.
낮에 본 옥상달빛카페이다.
바로 도로변에 차가 있어 다시 온 것이다.
전주한옥스파
한옥마을 안에 있다.
이곳에서 추운 몸을 녹이며 하룻밤을 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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