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복사꽃의 계절,영천은 복사꽃천지 무릉도원

화려했던 벚꽃이 점점 누런색으로 변해가고 벚꽃 잎이 바람에 흩날릴 때 산에는 산벚꽃과 분홍색 개복숭아꽃이 연둣빛 새싹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합니다. 누구나 들고 있는 휴대폰으로 그냥 찍어도 멋진 산수화가 되지요. 요맘때 꼭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가는 곳이 있지요. 바로 포항 기계면과 영천 임고면을 잇는 이리재를 넘어가면 천장산 아래 수성리를 지나면서 보이는 산들의 봄꽃 향연으로 흥분을 감출 수가 없고 들판에는 온통 천지가 복사꽃 무릉도원이다. 특히 임고천을 따라 사 1,2리와 금대리가 최고인 듯하다. 또한 반대방향 영천댐으로 가는 자호천 주변에도 천지가 분홍 복사꽃으로 나도 모르게 차를 세우게 한다

지난주 4/7~8일 1박2일로 보현산자연휴양림을 가면서 이곳을 지나쳤었는데 그때는 산벚꽃도 복사꽃도 조금씩 보여 만족하지 못했었다. 꼭 다시 와야지~ 했는데 그날이 오늘(4/11, 목)입니다. 다소 흐릿한 날씨 속에 간간이 햇살이 나고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는 날씨지만 근질근질한 몸을 앞세우고 이리재를 넘었답니다.

 

 

♣드라이브 간 날 : 2024,4,11,목,오후

♣드라이브 코스 : 기계면 봉계리 - 이리재 - 임고면 수성리 - 사리 복사꽃 - 금대리-임고 양수교 주차, 자호천 벚꽃길 걷기 - 양향교 곰들덤 강변 캠핑장 벚꽃 즐기기 - 임고강변공원 - 평천리 복사꽃 즐기기 - 영천댐 아래 동인교 - 오션힐스 영천 CC - 운주로, 이후 왔던 길로 귀가

 

임고면 사 2리 마을을 지나면서~

 

연두가 산아래에서 위로 올라 가는데 여기는 꼭데기부터 연두이다 

제가 봄이면 가장 좋아 하는 그림입니다.

꽃도 물론 좋아 하지만 연두색에 바탕을 두고 여러 연한 꽃색들이 어우러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사리 복사꽃 무릉도원

 

임고지를 내려 서서 사리 사동교회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펼처지는 복사꽃 무릉도원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차를세웁니다.예전에 꼭 들렸던 곳이기도 하고요~지금은 과수원을 손볼 사람이 없는가 방치된 듯한 모양세입니다.그런데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서 그런가 꽃색이 너무 예쁩니다.

 

 

 

 

 

나무에 물이 올라 연두빛이 배경이 되니 분홍빛 복사꽃이 더 아름답습니다

 

 

 

 

분홍색 복사꽃,붉은 개복숭아꽃 그리고 노랑 연두 연초록 신록이 어울러 한폭의 그림이다!

이래서 봄이 좋다!

 

 

 

보이는 녹색고가교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입니다.

보이는 사리마을에서 사리삼거리에서 우측 골짜기로 산을 넘고 돌고 돌아 가면 영천 고경면이다.

 

 

 

대구포항고속도로

 

 

 

 

 

 

 

완연한 봄색에 취하여 자꾸 욕심을 내어 봅니다

 

 

 

2024.04.12 - [- 좋은글사진이야기] - 영천 임고 평천리 복사꽃

영천 임고 평천리 복사꽃

 

 

 

 

 

 

 

 

 

 

 

 

 

 

지금,영천은 복사꽃천지 무릉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