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영축산 남향 아래에 불보사찰 통도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세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안온하게 영축산 아래에 자리한 통도사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산내에 들어 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그래서 자주 가는지 모릅니다.꼭 어떻다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편안하면 그게 힐링이 아닐까요? 통도사는 그런 절집입니다.
통도사에는 많은 산내암자가 나름대로 멋을 내며 영축산 품에 안겨 있답니다.통도사에 들리면 자주 가는암자로 장독과 들꽃으로 아름다운 서운암,금와보살 암자 자장암,그리고 경봉큰스님께서 주석하신 천하의 길지암자 극락암이 있습니다.
이번에 통도사 방문후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서운암방향의 옥련암,백련암,그리고 사명암 암자를 탐방하였습니다.
소나무가 인상적였던 옥련암이야기를 올립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면 제일 먼저 동백꽃이 반깁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반송 어린 소나무와 텃밭이 이어지며 경내를 올라 갑니다.
옥련암은 통도사의 경내암자이지만 제법 너른터에 자리한 큰 절집같은 암자입니다.
계단 양 옆에 우뚝 선 소나무가 아주 멋진 모습으로 방문객을 환영합니다.
여기 서면 멀리 영축산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멋진 경관에 절로 탄복이 흘러 나옵니다.
잘 보호되고 있는 옥련암 뜰에 자리한 반송은 100년 200년 아니 500년 후에는 멋진 명품소나무가 될 것입니다.
한참을 돌고 또 돌고 쳐다 보며 감상하다 차마 발길을 옮기가 아쉬워 玉蓮庵 현판 아래에서 앉아 감상하였답니다.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가꿔어진 옥련암 뜰입니다.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의 암자입니다.
옥련암에서 바라 본 영축산의 능선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옥련암 좌측 능선으로 올라 가 봅니다.
梅香이 진동하는 언덕에도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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