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뿌리 찾기 여행이야기 2
문성공 회헌 안향 (珦) 선생에 대하여
회헌(晦軒) 안향(安珦)선생(1243~1306)은 고려(高麗) 후대(後代)의 명신,
학자로서 충렬왕대(忠烈王代)에고려유학제거(高麗儒學提擧)가 되어
왕(王)과 공주(公主)에 호종(扈從)하여 원조(元朝)에 들어갔을 때에
《주자전서(朱子全書)》를 필사(筆寫)하여 주자학연구(朱子學硏究)를
시작하여 후에 경사교수도감사(經史敎授都監使)로 임명되어
유학을 크게 진흥하여 한국(韓國) 주자학(朱子學)의 원조가되었다.
1.소수서원(紹修書院)
2.회헌 문성공 선생 영정
국보 제111호
고려 중기 문신인 회헌 안향(1243∼1306) 선생의 초상화로 가로 29㎝, 세로 37㎝의 반신상이다.
안향은 고려 원종 1년(1260)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하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원나라에 다녀오면서
주자학을 우리나라에 보급한 인물로 우리나라 최초의 주자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림의 화면은 상하로 2등분되어 위에는 글이 쓰여 있고 아래에는 선생의 인물상이 그려져 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왼쪽을 바라보며 붉은 선으로 얼굴의 윤곽을 나타내었다.
옷주름은 선을 이용하여 명암없이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시선의 방향과 어깨선에서 선생의 강직한 인상이 보인다.
소수서원에 있는 이 초상화는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12년 후인
고려 충숙왕 5년(1318) 공자의 사당에 그의 초상화를 함께 모실 때, 1본을 더 옮겨 그려 향교에 모셨다가
조선 중기 백운동서원(후에 소수서원이 됨)을 건립하면서 이곳에 옮겨놓은 것이다.
선생의 초상화는 현재 전해지는 초상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초상화로,
고려시대 초상화 화풍을 알 수 있어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귀중한 작품이다.
<출처 : 문화재청>
3.회헌 문성공 약전 (晦軒 文成公 略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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