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 탐방기
2022,1,6,오후.
바람없고 구름 한점없고 하늘이 파란 맑은 날 드뎌 'SPACE WALK'를 만나고 왔답니다.
작년에 건설공사를 할 때 부터 관심을 가졌던 '스페이스 워크'가 작년 연말을 앞두고 시험운영에 들어 갔다.
당연히 지금 우리 포항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이다.
시험운영 기간동안 무료라고 하였는데 새해를 맞은 지금도 무료입장이네요
바람없고 하늘 좋은 날 날씨마저 따스하여서 인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네요
왼쪽으로 줄을 서기 위해서 갑니다.
스페이스 워크는 총길이 333m에 가로 60m·세로 57m·높이 25m의 곡선형 조형물로 포스코가 2년 7개월에 걸쳐 환호공원에 건립해 포항시에 기부한 체험형 조형물이다. 독일작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겐츠의 작품으로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붙였으며,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의 조형물이다.
스페이스 워크는 별도의 예약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한번에 150명이 이용할 수 있고 비와 강풍(8m/s이상) 등 기상악화 시에는 출입이 자동 차단된다고 합니다.
만 12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지만 신장 110cm이하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입장을 기다리면서 연신 폰카를 누르고~
역시 파란하늘이 멋진 배경이 되어 줍니다.
보는 것만으로 흥분이 됩니다.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드뎌 입장,
계단을 올라 서면 좌,우로 계단길이 열리는데 우선 우측으로 먼저 갑니다.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올라 가는데 느낌에 흔들리는 것 같다.
그랬다.바람도 없는데 조금씩 흔들리는 것은 제작을 그렇게 하였단다.
높은 곳에서 흔들림이라니~지진의 트라우마가 있고부터 높은 곳을 기피했던 나였기에 더욱 더 겁이 났다.
가운데 링모양의 360도 회전 구간은 출입금지입니다.
스페이스 워크를 올라 서는 순간 주변의 풍경들이 360도 방향으로 눈에 들어 오는데 풍경을 보는 즐거움에 흥분됩니다.특히 시원한 동해바다와 영일만 포스코의 웅장함에 놀라고 영일대해수욕장의 모습이 그림같이 다가 옵니다.
스페이스 워크의 출입은 환호공원 정문으로 들어 오지만 반대편 바닷가쪽 해변공원에서도 출입이 가능하다
360도 이 구간은 출입금지 구간,바라만 봐도 아찔하다
차례차례대로 입장하는 관람객들~계속해서 올라 가고 내려 가고 ~ 인원체크는 자동으로 되는 것 같다.
360도 스페이스 워크구간은 출입금지이다.
회전하는 구간의 계단이 궁금했었는데 그대로 돌아 가는 계단인데이다. 오직 팔힘으로 돈다고? 그대로 떨어지지~보는 것만하여도 현기증이 난다.아마도 이 구간은 관상용으로 만든 듯 했다.
이 구간외에는 대체로 안전하였는데 다만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아찔하고 어지럽다.아무래도 고공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위험구간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산꼭데기에 설치한 조형물이다보니 그 높이가 배가 되어 동해바다를 바라 보는 풍경이 압권이다.
마치 걸어 다니는 롤러 코스터를 탄 듯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서편 스페이스 워크 꼭데기에 서면 영일대해수욕장과 주변의 아파트촌이 마천루를 보는 듯 장관이다.
새로운 일출명소가 될 듯 한 느낌의 동해바다 풍경이다.
일출못지 않게 일몰도 아주 근사할 것 같습니다.다만 입장이 되지 않은 시간이라서 기대하지 말아야겠지요
내려와서 다시 한번 더 쳐다 보고~자꾸자꾸 눈길이 갑니다.
환호공원(舊환호해맞이공원)은 벚꽃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꼭 벚꽃이 만개하는 따스한 봄날에 한번 오세요.
아름다운 환호공원의 둘레길을 걸으며 벚꽃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아주 좋답니다.
새해는 코로나가 끝나고 일상으로 회복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壬寅年 새해,"어흥~역병,잡귀야 물렀거라" 검은 호랑이 내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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