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쉬엄 쉬엄 느리게 걸으며 龍山에서 진달래꽃을 즐기고 왔습니다

安永岩 2024. 3. 25. 13:33

다음날 다시 가본 포항 龍山(서울 용산이 아님)!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나오니 글쎄? 이렇게 날씨가 좋아도 되나? 근래 보기 드물게 모든 것이 완벽한 날씨였다.

이런 날씨에 그냥 무의미하게 보낼 수는 없지~ 어제 혼자 가서 좋았던 龍山을 다시 가자!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 아내를 데리고 다시 가보자, 하루 새에 더 많은 진달래꽃이 피었겠지~ 이왕에 가는 거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하니 동이 형님내외가 당첨, 물과 간단히 먹을 거 챙겨 출발합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다녀온 청하 龍山 진달래꽃 풍경입니다. 

 

♣나들이 간 날 : 2024,3,21,木,오후

♣장소 : 포항 청하 월포리 龍山(190.1m) 용두암코스

 

 

 

청하 월포리 가는 길에 7번 국도변에 핀 멋진 紅梅를 감상하고~

월포리 바닷가에 위치한 龍山 초입에 고인돌이 있는 광장을 지나 갑니다.

  

 

입구에서 부터 사람氣를 팍!쥑입니다.

확실히 어제와는 다른 풍경입니다.하늘이 파란게 좋은 배경이 되어 줍니다.

 

 

동이형님 내와 함께 오기를 아주 잘 했습니다.

연신 탑복합니다.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다니~~심심하지않개 적당히 꽃 감상을 나누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룰룰랄라 ♬ 쉬엄쉬엄 올라 가면서 진달래꽃을 감상합니다

 

 

봄이다!

노란 생강나무꽃,진달래꽃이 피면 바야흐로 봄인 것이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차지 않다.얼굴에 스치는 바람의 느낌이 좋다

이제 완전한 봄이다

 

 

월포 포스코수련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용두암까지는 30분이면 올라 서고 정상까지도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만한 거리에 이렇듯 진달래꽃이 흩트러지게 핀 산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나즈막한 소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걷는 발 감각이 너무 좋다.

 

 

사람이 아름다워~

그렇습니다.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동이형님 내외가 그렇습니다.

많이 본 받고 싶어 노력하는 편입니다요~ㅎ

뭐가 그렇게 ? 아내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한결같이 따스하지요

 

아름다운 형님 내외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형님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룰룰랄라~♬ 웃음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입시다요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요 정도의 높이가 있는 산은 필수적으로 올라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다리에 근육이 생기고 노후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생활에서 운동과 함께 걷기는 필수입니다.

걷기는 평지보다 적당한 오르내림이 있는 장소가 좋답니다.

그런 점에서 여기 龍山이 최적의 코스입니다.

높이가 190m이고 능선길이 유순하고 1~3시간까지 자기의 건강에 맞게 선정 걸으면 됩니다.

운동량이 적은 아내도 코스가 딱! 이라며 좋아 합니다.

 

 

여기 진달래꽃은 종류가 다양한데 특히 한겹 진달래꽃보다는

여러겹 많게는 7~8겹의 진달래꽃이 참 아름답네요

 

龍山 용두암

 

그렇게 오르다 보니 龍山의 최고 전망대,용두암에 올라 섭니다.바닷가에 맞닿은 바위 전망대입니다.

따라서 푸른 동해바다의 뷰가 압권입니다.이렇게 바다 뷰가 멋진 곳도 잘 없을 듯합니다. 

좌측의 마을이 바로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월포리입니다.

 

 

용두암에서 암벽지대를 아기자기 재미있게 통과합니다.

바위 하나 하나 보는 재미도 솔솔하지요

멀리 이가리 닻전망대로 유명한 이가리항도 선명히 다가 옵니다.

 

 

龍山에는 진달래꽃도 유명하지만 노란 생강나무꽃도 지천으로 많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상에 있는 요~바위는 '벙거지모자 바위'라고 이름을 짓습니다~ㅎ

아래 빨간 등대가 이쁜 이가리 닻전망대가 보입니다.

 

용산 정산(190m),임금바위(솥바위)

1시간 여 걸어 드디어 정상에 도착,간단한 간식을 먹고 300여m 거리에 있는 솥바위(임금바위)에 갑니다.

용두암과 달리 솥바위는 아주 넓고 평평하며 쉬어 가기가 너무 좋답니다.

龍山를 찾는 모든 분들은 이곳을 그냥지나치치 못하고 쉬었다 갑니다.

그런데 왜 임금바위인지? 그내력을 모르겠네요.

설명을 하여 놓은 안내판이라도 세워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앵코르사진 골라잡아~♬ ㅎ

 

 

龍山의 진달래꽃은 곱고 色이 선홍색으로 선명합니다.

 

 

 

 

 

비록 조금 올라 왔지만 진달래꽃을 보고 기분이 업되었는가? 웃는 표정이 행복해 보입니다.

 

 

 

용두암

용두암에서 바라 보는 동해바다 뷰가 너무 좋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이러한 전망을 기대하지 못한 동이 형님은 시원한 뷰에 감동합니다.

 

용두암 뒤쪽 전망좋은 천연 쉼터

 

 

 

용두암에서 능선으로 올라 서는 암릉구간,요상스러운 바위들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무엇을 닮았나요?

바위 이름을 공모합니다요~

일본 순사 모자(도리구찌),가북이,구두 등등

이가리항

 

벙거지모자바위

 

용산 정상(190.1m)
임금바위(솥바위)
월포 포스코수련원 가는 길

 

솥바위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閑談 중~

이 좋은 햇살은 바로 비타민 D이니까 햇살을 즐깁니다.

 

 

 

하산하면서 한번 더~

 

 

※용산의 진달래꽃은 이미 만개한 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덜 핀 꽃도 많았습니다.따라서

완전 만개한 진달래꽃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다음주 주중에 한번더 가야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