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포항/포항일출여행]장엄한 포항 영일대 일출 쇼을 보다.(20150101)

安永岩 2015. 1. 1. 23:47

 

 포항 영일대(迎日臺) 일출

(2015.01.01)

 

 

 

올 해는 일기예보가 자주 빗나갑니다.

 

2015년 해돋이는

구름으로 보기 어렵다고 하드니 정말로 낮에 눈발까지 뿌립니다.

그런데 밤이 되자 거짓말처럼 밤 하늘이 일시에 벗어지면서 쾌청합니다.

새해 해돋이를 포기 했었는데... 일어 나모 가고~ 하여 누웠는데

눈을 뜨니 5시30분 ! 아직 2시간이나 남았다.

다시 알람을 맞추어 놓고 1시간여를 또 잤다.

6시 반에 일어나 완전무장을 하고 밖을 나오니

왠걸? 어제까지 포근했었는데 영하5도에 매서운 추위가

얼굴을 때린다.

차를 타고 영일대로 갑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 해도 영일대로 갑니다.

불과 2~3년 새에 유명해진 영일대迎日臺입니다.

우리 포항지역에 새로운 일출명소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

속속 사방팔방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여 들기 시작합니다.

삽시간에 그 넓은 영일대해변을 사람들로 채워집니다.

이윽고 해돋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에 迎日臺입니다.

즉,해를 맞이하는 정자란 뜻입니다.

 

 

 

 

1년 365일,매일같이 해를 맞이하는 영일대입니다.

 

 

 

 

구름 높이로 동해의 나즈막한 먼산 너머로

하늘이 붉게 타오릅니다.

 

 

 

영일대에서

찬바람에 발을 동동구르다

나와 바다 가까이에 내려 갑니다.

곧 해가 떠오릅니다.

 

 

 

 

 

영일대의 주인공은

영일대와 그 너머로 떠오르는 해입니다.

 

 

 

 

강렬한 빛을 받은 구름이 붉게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갈매기들의 群舞가 벌어 집니다.

 

 

 

영일대가 있는 바다는 迎日灣입니다.

그 영일만 너머 산 위로 장엄한 일출이 시작됩니다.

 

 

 

 

2015년 첫 해가 떠오릅니다.

의미가 깊은 영일만의 일출입니다.

영일만의 기적,아니 대한민국의 기적,

포스코가 있는 영일만의 장엄한 일출입니다.

순간 10여분 동안 숨마저 죽이고

일출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소원을

빕니다.

 

 

 

 

 

건강하고

 

 

 

 

항상 웃고

 

 

 

 

사랑하고

 

 

 

 

긍정적이고

 

 

 

 

배려하고

 

 

 

 

줄거운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고

 

 

 

이해하고

 

 

 

칭찬하고

 

 

 

성(화)내지 않고

 

 

 

미워하지 않고

 

 

 

항상 살아 움직임이 있는

삶이 되도록 해주소서

 

 

 

 

2014년의 일출쇼보다도 훨씬 강렬한 일출입니다.

너무 감동적이라서 감탄의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터져 나옵니다.

빗나간 일출예보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2015년,

乙未年 !

화이팅!!!

 

 

 

 

고마우신 분들의 정성이 담긴 떡국도 한그릇 하고~

 

 

 

 

 

 

갤럭시S5 촬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