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리 복수초
-탐방일 : 2022,2,20, 오후
열흘 후 다시 발산리를 갑니다. 처가와 가까운 곳이라 자주 갈 수 있기도 하지만 그동안 개체수가 얼마나 올라왔을까?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지난번(2/9)보다 개체수가 훨씬 많이 올라왔고 먼저 핀 복수초는 키가 많이 컸고 옷도 제법 운치 있게 입었다. 올 해는 날씨가 너무 혹독해서일까 노루귀는 아직도 보이 지를 않았다
복수초福壽草는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 꽃의 한자가 뜻하듯이 인간의 행복은 부유하게 오래 사는 것인가 보다.
코스모스와 비슷하게 생긴 노란 꽃잎 때문에 '황금의 꽃'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한자로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다른 이름으로 황금의 꽃, 눈 색이 꽃, 눈꽃송이, 원일초(元日草) 설련화, 얼음새 꽃 등으로 불린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
복수초는 해가 뜨는 아침에 활짝 피었다가 해 질 녘에 꽃잎을 오므리고 밤을 새운다.
그래서 해맞이 꽃이란 별명도 있는가 보다. 그리고 복수초가 자라는 환경을 가만히 보니 아침해가 뜨는 습한 동쪽 기슭에
돌이 많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는 것 같다. 남향이나 해지는 서쪽에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해하기 힘든 것은 7,8백 고지 높은 곳 능선에도 집단적으로 자생한다는 것이다.
우리 고장(포항)은 동향이라서 그런가 여러 곳에서 복수초가 집단적으로 많이 자란다.
복수초 꽃말처럼 행복한 도시 우리 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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