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포항 형산강 뚝방길 금계국金鷄菊

安永岩 2021. 5. 29. 14:37

 

포항 형산강 뚝방길에 노란 금계국 꽃이 활짝 피었어요

 

-탐방일 : 2021,5,28,금,오후

 

금계국金鷄菊

 

식용이 가능한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크기는 30~60cm 정도이며, 개체에 따라서는 90cm까지도 자란다. ‘금계국’이라는 이름은 꽃이 황금색 계란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꽃은 화사한 노란색이며, 잎은 길쭉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는 물 빠짐이 좋은 땅에서 서식하지만 번식력이 좋아 다른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포항 형산강 뚝방길에 노란 금계국 꽃이 활짝 피어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 포스코직원,그리고 운동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답니다.저마다 스마트폰을 들로 꽃을 찍는다고 난리고요~지금 전국적으로 큰도로변이나 공원등에 노오란꽃이 보이면 거의가 금계국입니다.언덕베기등에 엄청난 개체수의 노란 금계국꽃이 피면 장관이지요.

사실 이 놈은 토종이 아닌 외래종이랍니다. 북미 원산으로 여러해살이 식물이지요, 꽃도 예쁘지만 생명력이 강해서 이맘때 전 국토를 강타하여 없는 데가 없답니다. 번식력이 대단해서 씨만 떨어지면 꽃이 피니 이제는 다른 꽃으로 대체하기도 힘이 듭니다.

 

 

형산강 뚝방길에 노란 금계국 꽃이 형산강 큰 다리와 포스코가 배경이 되어 아름답습니다.

 

 

약간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 열을 내리는 성분이 있어 해열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각종 부기를 빼는 데에도 효과가 있고, 독소를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음식의 성질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나 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항의 젖줄,형산강

 

형산강 물빛나루

 

조정경기장이면서 최근에 카페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밤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금계국 꽃도 즐기고 茶도 한잔하고~연인들의 조용한 데이트 장소로 좋습니다.

 

 

형산강 둑길, 금계국, 형산강 큰 다리, 포스코의 위용

 

 

 

 

금계국은 꽃잎을 차로 우려내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차로 마실 때는 꽃잎을 충분히 말린 뒤 덖어내어 사용하는데,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향을 즐길 수 있고 우려낸 물이 말간 주황빛을 띠기 때문에 눈으로도 즐길 수 있다.

 

포스코,형산강,뚝방길

 

대한민국 철강의 기적 현장 포스코! 그저 바라만 봐도 든든합니다.

우리 포항이 먹고사는 문제의 현장이지요. 이제껏 우리가 먹고살았고 우리 후손들이 먹고살아가야 할 포스코입니다.

포스코! 파이팅~!!!

 

金鷄菊금계국

 

비 그친 바로 직후 라 하늘도 꽃도 淸明입니다. 좋아요~

 

형산강 너머로 운제산, 옥녀봉 山群이 구름에 쌓였네요

 

 

호수나 저수지에 외래어종인 베스와 황소개구리가 우리 토종 물고기의 씨를 말리듯이 사실 이 금계국 꽃도 골칫거리이지만 우선 보기가 좋으니 그냥 그대로 두고 봅니다. 이 금계국 숲(?) 속에 다른 작물이나 꽃은 함께 어울리기가 어렵지요

 

 

 

금계국은 1988년 이후에 꽃길 조성사업이란 명분으로 전국적으로 많이 심어 졌다고 합니다. 지금 5월에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노란 꽃은 전부 금계국 꽃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그만큼 흔한 꽃이란 증거입니다.

과거에 가을 코스모스가 있던 자리를 금계국이 대신하는 것 같네요. 5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9월까지 피니 꽃보는 즐거움은 크지요. 황화코스모스와 닮은 금계국이지요. 둘 다 북미 원산이랍니다.

 

 

개망초도 생명력이 대단하지요. 그러니 금계국과 함께 이웃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