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포항 형산강 백일홍(20180912)

安永岩 2018. 9. 15. 23:48

연일다리를 지나면서 형산강을 쳐다보는데 강변에 유달리 붉은무리들이 있어 

궁금하던 차에 볼 일을 마치고 가보니 아뿔사,글쎄 백일홍꽃들이다.

아직도 백일홍꽃이~ 그러고 보니 경주 황룡사지 백일홍꽃을 보았던 것이 6월였다.

지금 9월 중순인데 우리 고장 형산강가에 백일홍꽃이 지금 한창이다.

검색하니 꽃이 백일 동안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흔히 100일 동안 피는 목백일홍(배롱나무꽃)과는 전혀 다르다.

백일홍은 일찍(3월) 파종하면 6월에, 늦게(6월) 파종 하면 9~10월에 꽃을 피운다.

그러니까 꽃이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므로 관상용 원예식물로 알맞다.

형산강 하류가 워낙에 넓으니까 초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꽃들로 치장하고 가꾸려니 

관계자여러분들께서 너무 수고가 많습니다.

그러나저러나 드넓은 형산강변에 어디에 무슨꽃들이 피고 지는지를 사전에 알아야겠다.    

정성들여 가꾼 꽃들을 감상해주는 것이 가꾼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아닐까요?

좀 있으면 수만송이 국화꽃들이 형산강 뱃머리에 수놓을 겁니다.

기대가 됩니다.

  

형산강에 핀 백일홍

경주 사적지에 형형색색 무리지어 피는 백일홍꽃의 분위기와 형산강 강변에 피는 백일홍꽃의 분위기는 또 다른 맛을 주네요



형산강변의 백일홍꽃은 유유히 흐르는 강변과 강변의 초고층아파트와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백일홍은 한자로 해석하면 '백일 간 피어 있다' 라는 뜻이므로 오래 산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카니발에서는 춤추는 사람에게 백일홍을 떼어 던지기도 하지요.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이랍니다.

흰꽃은 순결이고요,



포항의 상징,형산강

그리고 포스코(포항종합제철)

반세기 동안 한국의 발전을 견인해왔던 포스코,

그곳에서 근무했던 한사람으로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포스코는 새로운 리더십아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미래의 포스코를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한 줄 압니다.

다시 반세기의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고 아울러 한층 더 발전된 포스코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포스코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성장이고 우리 포항의 삶이 풍족해집니다.

응원합니다.포스코의발전을~~~  


 










































형산강의 초고층아파트가 우리 포항의 그림을 바꾸고 있네요






조석으로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100년 만의 찜통 가마솥 무더위도 가는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이 슬그머니 도망을 가네요,

불친여러분들,올 여름 정말로 고생했심더~

이제 오는 가을을 맞아 어께를 활짝 펴고 생활을 여행가듯이 즐기자꾸요,

열시미 일한 당신,충분히 즐길 자격이 있습니다요,

행복한 주말이 되시고

즐겁게사세요~

-유유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