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동쪽으로 흘러 가는 강,형산강!
그 형산강이 변하고 있지요,경주와 연계한 거대한 프로젝트 사업이 시작되었지요
그 중에 가장 기대되는 것은 형산강을 따라서 가는 둘레길입니다.도보로 혹은 자전거로 경주갈 날을 손꼽아 기대해봅니다.
최근에 형산강변에 조성된 꽃밭이 테마별로 인기리에 시민들에게 다가 옵니다.
튤립,장미에 이어서 금계국까지~이제는 수레국화입니다.
울산태화강대공원의 꽃잔치가 부러웠었는데~이제는 아닙니다요
형산강 하류의 엄청난 면적에 흩트러지게 핀 수레국화들이 운동 나온 시민들을 반깁니다.
저 또한 자전거로 죽도시장을 오가며 자주 만나는 수레국화이지요,
보통 꽃가게에서는 영어이름'센토레아(Centorea)'라 한답니다.
우리말로 수레국화라고 하는 꽃,진한 푸른꽃, 청색 남색 보라색 이런 묘한 색상의 꽃,특히 진한 푸른색의 꽃에 반하지요,
어떻게 보면 레이지데이지 같기도하고,
카네이션같기도 하고~
토끼풀같기도 한 꽃이 형형색색 아름답습니다.
이 꽃이름은 수레바퀴를 닮았다 해서 '수레국화'라고 한다지요
일본에서는 '야구루마(화살을 꽂는 화살통)'라고,이름마져 독특하지요? 구루마라~어디서 많이 들어 본 단어지요?
수레의 일본말 구루마입니다.이어카는? 어디말?
발의 피로를 풀어 주는 지압길 가장자리로 수레국화가 흩트러지게 피었네요,
게양귀비와 달리 수레국화는 오래동안 피고지고하지요
5-6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계속 핀다고 하니 조경으로 많이 심지요
키가 60cm 내외로. 꽃대가 곧고 꽃 달림이 좋아 꽃꽂이용으로도 애용하고요
청색, 분홍색, 노란색, 보라색 등 많은 품종의 꽃이 나와 있으며
우리나라엔 청색과 분홍색이 주로 쓰인다고 하지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 30~90cm 자란다.
유럽 동부와 남부 원산이며 색깔이 매우 다양하여 관상용으로도 가꾸고 있답니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이 피나, 온실에서는 봄에도 꽃이 핀다.
줄기의 색깔은 회녹색이고,잎의 길이는 1~4cm이고,
피침형이다.
꽃말은 '행복'입니다.꽃말이 참 맘에 들지요?
진한 청색꽃이 볼수록 묘한 매력으로 다가 옵니다.
꽃말처럼 행복해지는 느낌입니다.
새벽에서 아침시간으로 가면서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이 점점 많아 집니다.
곳곳에 운동기구까지 많이 있어 꽃길로 산책하고 운동하고 1석2조입니다.
밤에 포스코야경은 그렇듯하게 좋은데
낮에는 왠지 좀~그림이 그렇네요,
그래도 우리 포항을 먹여 살렸고 앞으로도 먹여 살릴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지요,
울산하모 현대이듯이 포항하모 포스코지요? 안그러습니까?
포스코,형산강,수레국화
지금 형산강하류에 풍경입니다.
수레국화의 또 다른 이야기
독일에서는 'Kornblume'라 불리는'카이제 황제의 꽃'이라고도 하는데, 프러시아 황실의 상징이랍니다.
나폴레옹이 프러시아로 공격해 들어갔을 때, 루이즈 황후는 자녀들을 데리고 호밀밭으로 도망갔는데,
어린 왕자들의 두려움을 가라앉히기 위해 황후는 수레국화로 화관을 만들어 주었다.
후에 왕자 중 한 사람이 어른이 되어 빌헬름 황제가 되고, 나폴레옹 3세를 무찔렀을 때
수레국화를 황실의 문장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 후 궁정 정원이 온통 이 꽃으로 장식되어졌다고 합니다.
수레국화를 나라꽃으로 정한 나라도 있답니다.
바로 '독일'과 '에스토니아' 랍니다.
말려서 꽃차로 먹기도 하는데 수레국화차는 기관지염, 기침등에 좋고
잎의 추출액은 안약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깨끗한 곳에 자라는 수레국화가 약재로 쓰이겠지요,
또 다른 형산강변 꽃들,,,
금계국,접시꽃이 함께 합니다.
노트8사진
행복한 주말되세요~
'- 나무풀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여행]하얀눈이 내린 듯 호미곶 메밀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0) | 2018.06.24 |
---|---|
유월의 꽃/접시꽃 (0) | 2018.06.21 |
울주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64호 (0) | 2018.06.06 |
[양산여행]하얀 이팝나무꽃의 행복,통도사 서운암의 5월 풍경,그리고 들꽃들... (0) | 2018.05.21 |
해당화 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일월대/해당화 (0) | 2018.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