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Pink muhly grass/분홍색억새
식물인지 꽃인지 억새인지는 몰라도 처음 만나는 신비로운 식물입니다.
SNS에 한장의 첨성대 핑크뮬리 사진을 보고는 신불산억새산행 후 귀가길에 들렸네요.
경주 첨성대,요즘 SNS에 뜨겁게 떠오른 가을여행지이다.
주인공은 바로 핑크뮬리다.
동화속에서나 존재할 것 같은 핑크핑크한 이 식물은 분홍색을 띠는 서양억새'핑크뮬리'다.
경주 첨성대 주변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핑크뮬리'
가을만 되면 자라는 '핑크뮬리'는 핑크빛 색깔을 띄는 서양 억새의 일종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경에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말로 '분홍쥐꼬리새'라고 합니다.
라틴어로'카피라리스'또는 '핑크뮬리'라고 하며 5월에 피기 시작하여 10월에는 절정을 이루어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핑크빛 핑크뮬리가 스님을 유혹하셨네요
스님께서도 외출 나오셨습니다요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꽃인지 열매인지는 자세히 몰라도 분명한 것은 솜사탕같고 거미줄을 연상시킵니다.
도무지 빈틈이라고는 없는 분홍빛의 핑크뮬리가 아주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마치 카메라의 접사사진같은 모습입니다.
핑크빛이 보드랍고 달달해 보여 마치 솜사탕 꽃밭 같습니다.
영남알프스 억새를 실컨 보고 귀가길에 들린 첨성대인데 또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킵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나라 이름으로 분홍색 억새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시작된 핑크뮬리!
이제 전국으로 퍼져 서울,부산,대구,경기 양주 등등 에서 볼 수 있고
경주에도 첨성대보다 보문단지에서 먼저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원산지가 미국 중남부라고 하니 바야흐로 세상은 좁습니다.
더욱 더 신기한 식물들을 볼 날들이 많겠지요.
절대로 포샵한 것이 아닙니다요.
스미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요.
마치 새벽에 피어 오르는 물안개 모습같기도 하고~
젊은 연인들이 좋아 할 만 하지요
깊어 가는 가을에 몽환적인 분위기의 핑크빛 억새를 바라보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핑크빛 핑크뮬리,
나이 불문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감탄하고 즐깁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인산인해입니다.
나도 신기한데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신기하겠지요
특히 연인들이 엄청나게 많이 옵니다.
그리고 곁을 지나는 차들은 어? 저게 뭣꼬? 하고 차를 세우는 통에 첨성대 주변은 차와도 전쟁입니다요~ㅎ
-시간이 나면 보문단지에도 들려 볼까 합니다요
깨가 쏟아지는 한주가 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즐겁게사십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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