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년의 숲 '상림숲'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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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사 25년 근속휴가(3일)를 받아 떠나는 여행의 첫 목적지로 함양'상림숲'을
찿찾았다. 보통 토,일요일에 여행을 다니다 남들 일하는 월요일(11/2)에 길을 나서보니
길도 조용하고 관광지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젖히 여유롭게 하나도 바쁘지않게
산책하고 생각에 잠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아무튼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산청,함양,오도재,마천,인월 일대를 돌아 볼 요량으로
길을 나셨다.평소 함양의 상림숲을 꼭 찾고 싶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시간이 났다.
'상림숲'은 1100여년전에 신라학자 최치원이 이곳 군수로 재직하면서 자주 범람하는
위천변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 한것이 오늘에 이뤄 거대한 숲이 된 것이란다.
이름하여 천년의숲이라 명하고 국가에서 천연기념물 제 154호로 지정하여 관리하면서
전국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위천변쪽 입구
느티나무 + 개서어나무 가 한 몸이 되다. 아니 주야 장천 붙어 있다.
또 다른 연리목 (참으로 희안한 일이 다 있다.자연의 오묘함이...)
▲▼ 위천변 과 산책로, 그리고 상림숲
상림숲은 11월 초순이 제일 좋은것 같았다.
단풍이 들면서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고 늦가을의 운치를 한껏 뽐내는 것 같았다.
어느 블로그를 보니 상림숲의 또다른 볼거리는 9,10월에 무리지어 피는 '석산(꽃무릇)' 의 꽃이 장관이던데
보지 못해 유감였다.그러나 조금은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지인(志人)들과 함께 할 것이다.
<최진훈님의 사진> 9월에 핀 꽃무릇 모습
편안한 숲길
일요일 이였으면 이 숲길도 시껄벅쩍 하였을 것이다.
호젖히...너무 조용히 새소리을 벚하며 걷다. 정말로 걷고 싶은 길이 아니겠는가?
숲 한가운데 이렇게 물이 흐르도록 하여 나무가 항상 푸르게 자라도록 했다.
<나,돌바우>
위천 과 상림숲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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