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01,01
♣장소 : 포항 선돌곶전망대(포항 계원리)
새해 첫날 동해안 일출이 어렵다는 보도를 이미 접했었다
그래도 해마다 해온 해맞이를 가지 않으려니 왠지 찝찝하고 섭섭했다.
새해 첫 날, 눈을 뜨니 05:41분이다.
밖을 나와 집옥상에 올라가서 날씨를 확인하니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가지 말까 하다 그래도 섭섭하여 행장을 꾸러 양포항으로 갑니다.
나처럼 새벽에 길을 나선 차들이 양포항으로 가는 도로 위에 줄을 선다.
양포리에 닿으니 비까지 오락가락이다.
선돌곶 도로변에 주차하고 날이 새기를 기다린다.
혹씨나 하늘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며~
날이 서서히 개면서 하늘이 열리기는 하는데 수평선에 먹구름이 잔뜩이다
선돌곶 바위위로 흰구름이 보이기는 해도 오늘 일출을 어렵겠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갖고 바다를 주시한다
▶포항 선돌곶전망대 둘레길
https://ayam3390.tistory.com/8882133
선돌곶 바다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아무래도 오늘은 일출을 못 볼 것 같다
행여나 하고 기다린다.
애타는 마음을 모르는 성난 파도만이 선돌곶 바위에 부딪친다.
그래도 영상의 기온에 위안을 삼고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해가 떠오르는 포인트 수평선바다에 약간 붉은 기운이 돌아 흥분시킨다.
하지만 끝내 해는 보이 지를 않았다.
8시가 한창 지나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다음 기회에 선돌곶 일출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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