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3일 동안 내렸다.
내일부터(6/6) 동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날씨가 맑고 화창하다는 예보다.
매년 보면 현충일은 가게 손님도 없고 하여 내일 휴무계획이라서 가까운 곳에 산행이나
다녀 와야겠다고 생각 하고 5월 부터 계획하여 날짜만 보고 있던 주왕산 종주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다.일어 나니 새벽 6시다.
커피보트에 커피를 넣고 가까운 편의점에 들려서
샌드위치,두유,애기바나나를 사서 출발,
주왕산 상의주차장에 도착하니 08:00다.
좀 이른 시간이다 보니 넓은 주차장에 차라고는 달랑 7대가 전부이다.
주말이면 차로 몸살을 치르는 주왕산이 맞나싶다.
우째든 좋은 날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하산길에 장군봉에서 본 기암 뒤 모습
- 일시 : 2014,6,6일 08:00 ~ 15:30 (7시간 30분)
- 누구랑 : 홀로
- 날씨 : 쾌청,바람無,기온 약간 더움
- 코스 : 상의 주차장,대전사,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삼거리.용연폭(3폭),내원동삼거리,
금은광이삼거리,장군봉,백련암,대전사,상의주차장(14.7km)
(쉬엄쉬엄,휴식,중식포함,7시간 30분)
※사진으로 본 산행일기
1.상의 주차장 - 대전사 - 주왕산 정상(721m) 0.7 ＋ 2.3km (3km)
주방천에 비친 장군봉의 반영이 웅장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대전사에도 사람들이 없습니다.뒤에 보이는 암봉이 이따 내려올 장군봉입니다.
주왕산의 대표 얼굴 '대전사 와 기암'입니다.
법당은 지금 수리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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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채 앞 수련이 햇살에 꽃을 피웠네요
너무 아름다워 따로 대전사의 수련이란 주제로 따로 올리겠습니다.
左 장군봉,右 기암입니다.
대전사를 돌아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곧장 가면 1,2,3폭포로 가는 일반 탐방로이고,우측으로 가면 주왕산으로 갑니다.
나는 오늘 주왕산을 한바퀴 돌기 위해서 우측으로 갑니다.
초입부터 경사길을 올라 갑니다.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서서히 올라 갑니다.
주왕산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입니다.다만
초입에 경사가 있어 다소 힘든 코스이지만 천천히 오르면
곧 능선에 올라 서는데 정상까지는 시원하고 조망이 좋은
소나무 우거진 숲길에 기분마저 상쾌해집니다.
자연을 보호 하기 위해서 만든 나무길입니다.
뒤돌아 보니 웅장한 기암이 바로 코앞입니다.
아래 주방천을 따라 가면 볼 수 없는 모습이지요
산의 능선을 타는 묘미가 바로 이것이지요
주위 경치를 한눈에 보면서 길을 가지요
당겨본 기암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그리고 하산코스 장군봉의 위용
저 곳에서 보는 기암과 주왕산의 모습도 궁금합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장군봉,기암,주방천 폭포골의 급수대등이 한눈에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혈암,장군봉,기암의 웅장한 모습이 장관입니다.
뒤에 마루금의 산은 하산코스 장군봉 능선입니다.
우측 1.2.3폭포로 가는 계곡에 명소, 깍아지른 바위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주왕산의 또 다른 명소 암봉 급수대도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파노라마로 찍어 봅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설악산,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의 하나이며
특히 주왕계곡은 기암괴석과 다양한 식생이 분포되어 있어 봄에는 신록이,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영남 제 1의 명산입니다.
전망대를 지나 편안한 소나무가 좋은 능선길을 갑니다.
이따금씩 전망 좋은 곳에서 주변의 조망을 덤으로 눈에 넣고 갑니다.
주왕계곡 위 연화봉,병풍바위 뒤 산 마루금은
이따가 갈 장군봉 하산코스의 능선길입니다.
주왕산이 보입니다.
상처
1960년대 주왕산 일대는 3년여 동안 송진을 채취하였답니다.
가난하던 시절의 이야기라 가슴이 아리네요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 가는 소나무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주왕산을 한바퀴 도는 동안에 능선부의 소나무들이
전부 이러한 상처를 안고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산 할 반대편의 산 마루금이 크게 다가 옵니다.
주왕산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란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전부 알동 말동한 식물들입니다.
알았다가도 잊어 먹고~ㅎ
언재 쯤에 다~ 터득하게 될까요?
초롱꽃이 맞는지?
주왕산 정상(721m)
처음 만난 분인데 반갑더만요
저와 같은 코스를 가는 산꾼입니다.
사진도 찍어 주고~
정상에 있는 이정표와 지도입니다.
이름도 특이한 후리메기삼거리로 갑니다.
가메봉코스가 종주코스인데 9시간 이상 걸리는 인내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한번 도전은 하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
어쩌면 영원히 타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아직도 갈 산이 너무 많아서리~ㅎ
2.주왕산 - 칼등고개 - 후리배기 삼거리 (2.5km)
이 코스는 한동안 편안한 능선으로 가다가 급경사 내리막을 통과하면
바로 계곡으로 떨어 집니다.거리는 2.5km로서 비교적 수월한 코스입니다.
급경사 내리막 계단길을 좋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소 무리인지는 몰라도
그래도 올라 가는 것 보다는 쉽습니다.
역으로 올라 갈 때는 힘든 코스입니다.
1.2.3폭포를 갔다가 너무 밋밋한 계곡길에 식상한
사람들이 멋 모르고 이 길로 접어 들었다가는
급경사 오름 계단길을 보고 식겁을 하는데
이미 후회는 늦지요.그러나 올라 서면 그 다음은
비교적 쉬운 코스로 대전사까지 내려 갑니다.
주왕산에서 후리메기코스에는 넘어진 고목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놓았네요
능선길에 소나무들은 한결같이 송진채취 상처를 안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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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보는 파란하늘입니다.
후리메기삼거리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많이 가파른 급경사 계단길 연속입니다.
계곡에 내려 섰습니다.
후리메기삼거리로 해서 3폭(용연폭포)까지
계곡길입니다.중간 중간에 이름없는 폭포와 소가 있습니다.
주왕산의 폭포를 1,2,3폭포라고 부르던 것을
다시 옛 이름을 찾아 다시 고쳐 부르고 있네요
1.2.3폭포는 우리의 고유 지명의 맥을 끊어 버릴려고 시도한 일제 잔재라고 하네요.
즉 제1폭포=용추폭포,제2폭포=절구폭포,제3폭포=용연폭포라고 고쳐 부르고 있습니다.
주왕산에서 칼등고개를 걸쳐 내려선 계곡입니다.
이리로 올라 가는 사람들은 여기서 부터 급경사 계단길을 힘겁게 올라 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한적한 계곡길을 내려 갑니다.
여기는 사람들이 잘 올라 오지 않는 코스라서 비교적 조용합니다.
인적 드문 계곡 숲속이다 보니 이렇게 큰 고목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드디어 후리메기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계곡합수점입니다.즉 용연폭포가는 길 우측으로 난 길로 들어 서면 가메봉,주왕산을 가는 계곡입니다.
보통 용연폭포를 갔다가 그냥 내려가기는 싱겁고 하여 주왕산 정상을 걸쳐 대전사로 내려 가는 코스입니다.
때론 가메봉을 가는 코스이기도 하고요~다소 길지만,
3.후리베기 삼거리 - 용연폭포(3폭) - 금은광이 삼거리 (3.2km)
후리메기삼거리에서 용연폭포(3폭)까지는 1km 남짓한 거리지만
작은 폭포와 담과소가 연속되는 아늑한 계곡숲길입니다.
이러한 폭포와 담,소가 연속됩니다.
여기서 한무리의 산꾼들을 만납니다.
아마 주왕산 정상을 걸쳐 대전사로 내려 가는 듯 합니다.
대전사에서 주왕계곡을 거슬러 폭포를 만나려 오는 山路를 만납니다.
여기서 부터 사람들이 많아 집니다.
저 아래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이 길로 오르기 때문입니다.
용연폭포를 갑니다.주왕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2단 폭포입니다.
절구폭포와 용추폭포는 예전에 많이 만났기 때문에
생략하고 용연폭포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용연폭포(3폭)
주왕산 주왕계곡에서 제일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여기까지 올라 오지요
그리고 바로 내려 갑니다.
용연폭포는 두줄기의 낙수현상으로 쌍폭 또는 용폭이라고 하며,
주왕산 지역 폭포중에서 최대의 크기와 웅장미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2단 폭포인 용연폭포는 1단폭포에 의한 침식혈과 폭호가 존재하고,
전체적인 낙수차는 10m 내외로 형성되어 있으며,
유량에 따라 폭포의 웅장함이다르게 나타 나고 있습니다.
반가운 탐방객들과 어울러 나도 한커트 남깁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 갑니다.
이 곳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네요
큰 물줄기의 쏟아지는 폭포수를 기대했는데...
아래에서 위로 올라 왔습니다.
용연폭포는 2단으로 된 특이한 폭포로서 신비로움이 가득한 폭포입니다.
폭포 아래쪽에 생긴 원통형의 깊은 구멍 일명 돌개구멍이라고 하는데 왼쪽에 3개가 있으며
하식동이라고 하여 폭포나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동굴이 우측에 1개가 있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폭포입니다.
물이 없어 아무런 위험이 느껴지지 않지만
큰 비가 온 후에 물이 많을 때는 沼가 시커먼게 물이 휘돌아 치는데
보는 것만으로 사람을 삼킬 듯한 사나움으로 감히 접근조차 할 수가 없었지요
폭포 우측에 깊은 동굴이 있는데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질 않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면 확연히 볼수 있는데 갈 수가 없네요
예전에는 여기서 겁도 없이 멱을 감으면서 동굴을 보았는데...
시커먼 동굴이 물에 감겨 도는데 볼 수록 무서운 동굴였지요
여기도 전망대를 만들어 사람들이 전혀 멱을 감을 수 없도록 해 놓았네요
위험 때문에 해 놓은 조치인데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沼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색깔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 물줄기입니다.
그냥 흘러 내리는 느낌이지요
그러나 역시 큰 비가 온 후에 보는 폭포수는 가히 장관입니다.
특히 여름에 폭포는 늘어난 수량으로 대단합니다.
주변에는 온통 날리는 물방울로 옷이 다 젖지요
용연폭포를 뒤로 하고 조금 더 올라 오면 만나는 삼거리입니다.
여기서는 가메봉 방향으로 가면 유명한 전기없는 마을 내원동이고,
좌측으로 금은광이삼거리이고,왔던 길 되내려 가면 대전사로 갑니다.
나는 여기서 내원동에 오랫만에 함 들려 보고 곧장 하산할까 하다가
원래 목표대로 금은광이삼거리로 길을 잡고 올라 갑니다.
가파른 오름길 올라 서서 소나무가 좋은 이 곳에서
간편 점심을 해결합니다.샌드위치 한조각,두유,애기 바나나 3개
다 못 먹고 바나나 1개를 남깁니다.커피가 먹고 싶은데
무겁다고 갖고 올라 오지 않아 참습니다.
참고로 금은광이삼거리까지는 비록1.8km이지만
무척 힘든 오르막 코스입니다.특히 한동안 이어지는
깊은 계곡의 협곡은 햇볕이 잘 안드는 곳으로 무섭기까지 한데
설상가상으로 아까 먹은 점심으로 무척 몸이 무겁고 힘이 듭니다.
나는 원래 산행중에는 잘 먹지 않는 습관으로 뭘 먹으면
산행이 힘이 듭니다.물도 잘 먹지 않는 타입이라 간식도 잘 먹지 않는 타입입니다.
그런 나를 보고 다들 희안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남들은 온갖 것 다 들고 와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먹느라고 정신들이 없는데...
내가 이해를 못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물론 계곡에서 놀려고 왔을 때는 다르지만스도
적어도 산행중에는 초간편식만 있으면 되지
무겁게 뭘라고 다들 꼬지꼬지 갖가지 것들을 싸들고 오는지 나는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고 긴 산행거리를 생각해서 가급적이면 퍼질러 무한정 먹는 시간을 아끼고
산행중에 먹기도 합니다.물론 전망이 좋은 곳을 만나면 과일 정도는 먹지요
잘 먹는 것은 평소에 집에서 편안하게 잘 먹고 그 힘을 비축해놓았다가
산행 때 발휘하고 걷는 중에는 초간편식으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산행 후 집에 가서 푸짐하게 고기와 좋아 하는 회를 마음껏 먹습니다.
물론 한잔의 복분자술도 빠지지 않지요~ㅎ
먹는 애기 그만 하고 자~슬슬 올라 가 보입시다!
금은광이삼거리까지는 부단한 인내를 요구하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입니다.
드디어 금은광이삼거리능선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는 달기 약수터로 가는 삼거리입니다.
참고로 '외씨버선길'이란?
청송봉화지역에 우리 선조들이 다니던 산길 고갯길을 복원하여
옛 정취를 느끼면서 가는 힐링길입니다.하지만 워낙에 다양한 코스에
길이 많다 보니 구간 구간의 거리를 잘 조정하여 다녀야 할 것입니다.
그냥 둘레길 정도로 생각하고 안내자를 따라 나셨다가는 큰 낭패를 달합니다.
자기 체력에 맞게 인터넷 검색도 하고 하여 따라 나서야 합니다.
보통 안내자들은 델꼬 갈 욕심으로 거짓말을 잘 합니다.
물론 선의 거짓말이지만 서로가 얼굴을 안붉힐려면
사전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여기 주왕산 외씨버선길도 그러한 코스중에 하나입니다.
우선 거리가 장난이 아니지요.입구에서 18.3km입니다.
4.금은광이 삼거리 - 장군봉 (3.0km)
삼거리에서 좌측 산행로를 따라 장군봉까지는 3.0km로 비교적 수월한 길입니다.
특히 능선에 펼쳐진 초원지대의 숲은 참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또한 갖가지 야생화와 산나물들이 지천인데...가는 길이 바빠서
대충 대충 보고 그냥 지나칩니다.
편안한 힐링 숲길,초원길입니다.
이 숲 속에 온갖 것 들이 있습니다.
살펴 볼만한 초원지대인데 바빠서 그냥 지나 칩니다.
귀한 약재 뿐만 아니라 산나물이 지천 같습니다.
잘 살피면 혹 압니까?산삼이라도 있을지~ㅎ
이 구간도 사람들이 없는데 간혹 부부,연인사이 두쌍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현충일,6/6일 금요일이다 보니 비교적 사람들이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곧 토,일요일의 연휴이다 보니 상의오토캠핑주차장은 이미 만원입디다.
위치를 알려 주는 표지판을 느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씩 보고 갑시다!
주왕 03-10 표시는 조난을 당했을 때 가장 빠른 시간에 구조될 수 있는 표지판이지요.
이왕이면 산행에 필요한 것을 이야기해 볼까요
먹는 것 옷은 빼고 나머지 것 중에 후렛시입니다.
아주 성능이 좋은 것으로 준비하시고 여분의 밧테리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의,미니 우산입니다.미니 우산은 멧돼지를 만났을 때 요긴하게 씁니다.
멧돼지를 만났을 때 위로 달려 빼지 말고 아래로 내리 쏘세요.
멧돼지는 다리가 짧아서 급경사아랫길은 잘 타지를 못하지요
그리고 우산을 펼치세요.희안하게도 슬거머니 도망을 갑니다.
고성능라디오도 필요하고,스틱도 한개 정도는 필요합니다.호신용으로~ㅎ
스틱이야기를 할까요? 나는 개인적으로 스틱을 쓰지 않습니다.왠지~아직은...
물론 두발보다도 네발이 힘이 덜 들겠지만 그래도 나는 쓰지를 않습니다.
이유는?
7,8시간 동안 혹은 열 몇 시간 동안 산행을 하면서 그 스틱 두개를 계속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니
팔이 다 아파옵니다.스틱이 아니면 팔은 자유로운데 그 놈의 스틱을 들고 다닌다고 팔이 여간 고생이 아닙니다.
우리 국내 산은 스틱이 필요한 산이 없는 것 같습니다.두발 두팔이면 되지 스틱이 무슨 소용합니까?
그리고 그 스틱으로 무심코 찍어 데는 자연 훼손입니다.산행로는 물론 돈들여 만든 나무테크보행로도
빠꼼한데가 없시 전부 상처투성이 입니다.보기가 흉하데요~
우리 스틱을 쓰지 맙시다.제발~ 폼도 좋지만,현실적이고 돈 안드는 등산을 합시다
옷도 왜 그리 화려 한지...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는 단풍보다도 더 화려한 옷들입니다.
독초,천남성입니다.
우리는 남방잎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이름은? 장찌를 담가 먹으면 독특한 향이 일품입니다.
장군봉가는 초원길에서 처음 보는 바위구간입니다.
그리고 베낭에 꼭 있어야할 것 중에 붕대입니다.
여러가지 압박붕대,대일벤드 등이 필요하고.맥가이버칼도 필수입니다.
휴대폰도 여분의 밧테리가 필요하고 나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라이터를 베낭 깊숙한 곳에 넣어 다닙니다.
조난시 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1월에서 4월까지는 간편아이젠도 베낭 깊숙한 곳에 넣고 다닙니다.
신령스러움이 느껴지는 바위입니다.
소원을 비는 돌탑도 있고...
장군봉가는 초원길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전망이 틔이는 곳입니다.
주왕산 기암 뒤퉁수도 보이고...여기서 쉬어 갑니다.
지나온 봉우리입니다.
기암 뒤퉁수가 이렇게 생겼네요
거대한 바위群입니다. 저~아래에서 볼 때는 그저 우뚝 쏫은 기암만 보였는데~
저 멀리 산群은 주왕산 정상으로서 조금전에 통과한 구간입니다.
어느새 한바퀴 돌아 여기가지 왔네요.6시간 정도 온 것 같습니다.
우측은 장군봉을 걸쳐 내려 갈 능선입니다.
여기서 보는 기암은 어떨까요?기대됩니다.
685m 장군봉 정상입니다.
그저 평범한 육봉이네요.그러나 아래에서 보면 거대한 암봉였는데...
여기서 대전사까지는 2.3km입니다.
주왕산 한바퀴도 끝이 보입니다.
5.장군봉 - 백련암,대전사 - 상의 주차장 (2.3＋0.7km)
장군봉에서 본 기암과 멀리 주왕산 정상
기념으로...파란하늘에 흰구름과 함께~
장군봉에서 조금 내려 오니 주왕산의 기암의 뒤 모습이 웅장합니다.
장군봉아래 또 다른 기암 모습
우측 능선은 방금 내려 온 길입니다.
장군봉에서 내려 서는 山路의 암벽구간에 멋진 소나무들이 보기 좋습니다.
주왕산의 얼굴,기암 뒷 모습
저 멀리 주왕산 정상 그리고 왕거암 가메봉의 능선들...
장군봉 능선에 전망대
여기서 보는 주왕산 일대의 경관이 장관입니다.
또 그 아래에 전망대가 또 있습니다.
장군봉 전망대에서
이제까지 안쓰던 모자도 쓰고~ㅎ
누고? 날씬하네~ㅎㅎㅎ
한번 더 보고~
아니 자꾸 자꾸 보고 ~ㅎ
경치 좋타 !!!
산 아래 대전사도 보이고 저 아래 상의주차장도 가물가물 보이고...
고냉지밭도 보이고...
맨 우측 혈암입니다.
이름도 무서운 혈암?
은행잎조팝?
기린초?
하여튼 야생화는 어렵다 카이~ㅎ
장군봉 암릉구간에 쌓은 돌탑이 기암과 잘 어울리네
고랭지 밭
아래 전망대에서 본 풍경
주왕산 기암의 뒤모습이 더 크게 다가 오고...
맨 앞에 암봉이 저 아래에서 보이는 3개의 봉우리이다.
대전사도 당겨 보고...
역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한가한 오후의 대전사이다.
좌측 바위 사면은 장군봉이다.
아침에 올라 갔던 주왕산의 정상으로 가는 능선
내려 가는 가파른 암릉길
미끄럽다. 조심 조심 해야할 구간입니다.
내려 가면서 본 우측의 또 다른 이름없는 암봉
주왕산은 우리 나라 3대 암산이라더니 온통 바위투성이다!
한번 더 보고~
자꾸 자꾸 보인다.내려 가는 내내...
협곡 사이로 기암이 보이고...
경치에 취해 한눈 팔다가는 큰 일난다.
급경사 계단길 ! 조심,조심 또 조심
장군봉 암벽을 올려다 보고...
장군봉 암벽에서 살고 있는 넉줄고사리
내려 서서 장군봉가는 급경사 계단을 올려다 보고...
계단길에서 기암을 배경으로 ...
잘 생긴 소나무를 살리고~
보무도 당당한 주왕산의 얼굴,기암모습
대단합니다!!!
장군봉에서 다 내려 왔다.
백련암
이윽고 다리를 건너면 대전사입니다.
좌측 장군봉,우측 기암
기암의 웅장한 모습
기암을 두고 한바퀴 돌아 내려 왔습니다.
장군봉
여기서 보니 도저히 길이 없을 것 같은데...
암릉길이 있습니다.
대전사 옆 첫 이정표
아침에 장군봉으로 해서 돌려고 했는데 역시 주왕산으로 먼저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군봉으로 가는 구간이 급경사 오름 구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한 갈색 굵은선이 제가 걸었던 산행로입니다.
새벽에 통과했던 대전사에 오후 햇살에 무척 밝습니다.
그리고 대전사 뒤로 기암도 더욱 더 선명하게 다가 옵니다.
또한 대전사 마당에 잘 생긴 은행나무가 돋 보이네요
경내에 나무가 없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늦가을의 대전사 은행나무가 기대됩니다.
대전사 좌측 요사채 앞에 놓인 수반에 수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새벽에는 한 두송이가 피었었는데 오후 햇살에 많이 피었네요
따로 수련꽃을 올릴께요.
이제 주왕산 한바퀴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긴 글 장시간 읽어 주신 블친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2014,6,6,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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