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라 6

포항 뱃머리마을,흐트려지게 핀 가우라꽃

형산강 뚝길에서 벗어나 잠시 뱃머리마을 국화단지를 갑니다. 국화는 이제 막 꽃봉오리들이 맺기 시작하였네요 이웃한 하수종말처리장 꽃밭에 가우라꽃과 구절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수천수만 마리 나비가 나는 듯 착각에 빠집니다. 제 정원인 양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동안 즐기다 갑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였는데 지금은 휑~하니 설렁하네요 가우라꽃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온에 잘 맞는가? 아주 잘 자랍니다. 흩트려지게 핀 가우라꽃이 터널을 이루었네요 가우라는 붉은 꽃과 흰 꽃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각각 홍접초와 백접초라고 불리웁니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가우라의 꽃잎은 마치 나비와 같아요. 이런 모습 때문에'나비 바늘꽃'..

- 근교스케치 2022.10.09

9월의 포항 철길숲 풍경

요즈음 부쩍 자주 가는 철길 숲입니다. 태풍 흰남노로 초토화된 우리 포항!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곳곳에 깊은 상처의 흔적들이 그대로이고 특히 포항의 심장, 포스코가 정상조업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는데 한가한 가을놀이가 부담스러운 현실입니다. 포스코와 연관 산업이 정상화되어야만이 포항 경제도 제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1만 대가 넘는 침수차가 폐차되다 보니 거리가 훨씬 조용하고 동네에도 차 대수가 눈에 띄게 줄었네요 나 역시 침수로 폐차를 하고 나니 기분도 그렇고 하여 당분간 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애마가 없다 보니 멀리 바람이라도 쏘이고 싶지만 근교 걷기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중명 자연생태공원도 복구할 때까지 임시 폐쇄되었고 해서 가까운 철길 숲에 자..

- 근교스케치 2022.10.03

경주 첨성대 가을꽃잔치

-방문일 : 2021,10,1,오전 지금 첨성대 꽃밭(동부사적지대)에는 가을꽃으로 풍성합니다. 가을 대표꽃 몽환적인 핑크뮬리를 비롯하여 코스모스,가우라(나비바늘꽃),아스타국화, 키가 큰 금계국,버들마편초,메밀꽃,수크령,그리고 억새까지 가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방문하시어 가을꽃을 즐기면서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잠시 탈출해보시지 않으실래요? 생태터널에 익어 가는 호박,박,수세미가 주렁주렁~ 요즈음 요놈들이 전국의 꽃밭에 대세지요 이름도 생소한 버들마편초! 함양 상림숲에서 만나고 경주에서 다시 재회하니 반갑구만요~ㅎ

포항 효자 형산강 고수부지 가우라(바늘꽃)

-탐방일 : 2021,9,24,오전 가우라는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미지역이다. 이 꽃은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붉은색인 홍접초와 흰색꽃인 백접초를 피운다. 꽃을 피운 모양이 날개짓하는 나비를 닮았다고해서 '나비바늘꽃'이란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정말로 수천 수만송이의 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양이 꼭 나비들이 나는 듯 황홀하며 사람을 홀리기에 충분하지요 꽃말도 '섹시한 여인'입니다 가우라 나비바늘꽃

[경주꽃여행]꽃이 있는 동부사적지의 7월 풍경/붉은숫잔대,가우라,핑크뮬리

경주 동부사적지의 여름꽃들... 붉은숫잔대,가우라 붉은숫잔대랍니다. 이름도 처음 듣고 꽃도 첨 봅니다. 붉은색의 꽃이 얼마나 강렬한지 初에 첨 보고 다시 방문하였지요. 아니나 다를까?첨성대옆에 온통 붉은색으로 만개한 붉은숫잔대가 심신을 유혹시킵니다.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