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사 여름 2

경주 기림사 능소화

경주 기림사 능소화 방문일 : 2021,7,10,토,오전 7월 초 부터 늦 장마가 계속되어 비가 오락가락하니 근 열흘간 자연스럽게 발길이 묵였다.날이 밝으니 정말로 오랫만에 하늘이 개었다.8시 조금 넘어 뒤도 돌아 보지 않고 기림사를 향했다.여름꽃 수국을 보기 위해서였다.하지만 수국보다도 능소화가 파란하늘을 이고 곳곳히 선 모습이 너무 예쁘다.더구나 기림사의 능소화는 우리가 흔히 보는 능소화보다는 뭔가 달랐다.꽃색이 더 붉고 꽃송이도 작으며 하늘을 향한 모습이 앙증맞게 예쁘다.기림사의 능소화는 범종루 아래 담장과 화정당 뒤편 아이러니하게도 화장실 전체를 감싸듯이 어우러져 피어 있습니다.아름다운꽃이 화장실을 덮고 있으니 볼일(?)보는데 더 기쁘게 우아하게 볼 수 있어 고맙지요.하지만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이기..

경주 기림사 여름풍경(나무와꽃들...)

기림사를 오래만에 들렸네요 가까이에 있다는 안도감에 늘 지나만 다녔지 이렇게 계획하고 들려 보기는 정말로 오래만이라 기림사의 경내가 생소하게 느낄질 정도입니다. 사실은 큰 비가 온 후의 기림사 용연폭포가 보고 싶어서 들렸지만 기림사는 자연스럽게 들리게 되지요 용연폭포의 장쾌한 물맛을 보고 나오는 길에 기림사를 들렸습니다. 기림사와 용연폭포는 한몸입니다. 용연폭포를 갈려면 어짜피 기림사를 걸쳐야 하기 때문이지요 천년사찰 기림사는 우선 볼거리가 많은 절집입니다. 이맘 때 기림사는 여름꽃들과 함께 초록빛의 수목들이 장관입니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유유자적 경내를 돌아보면 절로 힐링되는 자신을 발견하지요 특히 오늘은 큰 비가 오고 난 뒤라서 그런지 경내 여기저기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코로나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