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기림사 능소화 방문일 : 2021,7,10,토,오전 7월 초 부터 늦 장마가 계속되어 비가 오락가락하니 근 열흘간 자연스럽게 발길이 묵였다.날이 밝으니 정말로 오랫만에 하늘이 개었다.8시 조금 넘어 뒤도 돌아 보지 않고 기림사를 향했다.여름꽃 수국을 보기 위해서였다.하지만 수국보다도 능소화가 파란하늘을 이고 곳곳히 선 모습이 너무 예쁘다.더구나 기림사의 능소화는 우리가 흔히 보는 능소화보다는 뭔가 달랐다.꽃색이 더 붉고 꽃송이도 작으며 하늘을 향한 모습이 앙증맞게 예쁘다.기림사의 능소화는 범종루 아래 담장과 화정당 뒤편 아이러니하게도 화장실 전체를 감싸듯이 어우러져 피어 있습니다.아름다운꽃이 화장실을 덮고 있으니 볼일(?)보는데 더 기쁘게 우아하게 볼 수 있어 고맙지요.하지만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