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93

2023 가을,불국사 단풍이 왜 이래???

올 해는 가을 단풍이 왜 이러지? 설악산 갔다가 온 사람도 그렇게 얘기하고 기타 다른 지역에 갔다가 온 사람들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지난주에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을 보내고 歸浦길에 혹시나 하고 영천댐 하천재 단풍을 보고 올해 단풍은 끝! 하고 온전한 단풍을 만끽하고 단풍엔딩 자화자찬했었는데 또 주말을 맞고 보니 혹시나 하고 불국사 단풍을 확인하려 갑니다. 설마 불국사의 단풍은 온전하겠지~했었는데 결국 불국사 단풍도 단풍 들기전에 말라가고 있어 영~실망하고 말았답니다. 온난화 현상으로 가을 같지 않은 여름날 같은 날이 계속되니 단풍이 물들지 못하고 말라버리는 현상으로 올해 단풍은 전국이 같은 현상으로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네요.오늘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불국사 단풍을 볼려고 찾았는데 실망이 크네..

경주여행 동부사적지 여름풍경

태풍 카눈이 지나고 난 후 경주를 가다! 작년 힌남로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다.가게가 침수되어 근 열흘을 청소하고 복구하고~ 정말로 난리가 아니였었다.거기다 차까지 침수되어 보냈고~그날 이후로 나뿐만 아니고 우리 포항지역사람들은 지진에 이어 비만 온다고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다. 그래도 이번 태풍은 양반태풍였다.큰 피해가 없이 지나갔다.그래도 명색이 태풍인데 여기 저기 할키고 간 흔적들이 많았다 태풍 뒷날 정말로 거짓말같이 날씨가 좋아 영천,경주로 한바퀴 드라이버를 다녀왔지요~꽃도 구경하면서 겸사겸사~ㅎ 사진위주올립니다. -방문일 : 2023,8,12,오후 늦은시간 그래도 태풍인데..... 카눈의 흔적이 동부사적지 꽃밭,여기저기 보입니다.특히 해바라기꽃밭을 초토화시켰네요~ 여름막바지,..

경주 계림숲 보라색 맥문동꽃 향연

살다 살다가 별 희한한 광경을 봅니다. 태풍 카눈이야기입니다. 기상예보로 평생을 보낸 전 예보관도 처음 보는 기상이변이랍니다. 보통 태풍 진로가 반원경을 그리며 지나가는데 이렇게 지그재그로 방향을 확 꺾어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관통하기는 첨이란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우째거나 카눈이 우리 포항에는 양반태풍였다. 우려와 달리 큰 폐해를 주지 않았다. 안 그래도 지진에다 작년에 흰남로까지 엄청난 피해를 주었는데 비만 온다 해도 가슴이 덜컹 내려 앉는다. 일종의 태풍, 지진, 비의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다. 각설하고 징검다리 연휴 첫날, 불규칙적인 날씨 속에 제법 바람도 선선하여 드라이브 삼아 경주를 갑니다.최근 핫한 황리단길에는 차도 못 다닐 만큼 복잡하여 우회하여 교촌마을로 갑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계림숲..

경주 서출지 여름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몸도 정신도 지쳐간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덥지만 온몸으로 부딪치자! 집콕하며 에어컨을 벗하지 말고 길을 나서자! 그렇게 모처럼 경주 푸른 공원으로 갑니다. 황성공원 소나무숲 맥문동꽃, 남산 망월사, 삼불사에 이어 서출지를 간다. 나처럼 찌는듯한 폭염 속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왔다. 모름지기 여행은 날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눈이 오던 비가 오던 그에 맞게 즐기면 된다. 그런 현장을 발견한 하루였습니다. 지금 서출지의 여름풍경이 압권입니다. 특히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둥싱둥실, 미세먼지는 1도 없는 깨끗한 날씨이다. -방문일 : 2023,7,30, 경주 남산 칠불암가는길에 있는 서출지 연못에는 이 여름이 제격이다. 연못가운데 연꽃,배롱나무꽃이 멋진 배경이 되어 주고 있는..

경주 금오산 망월사 배롱나무

한달가까이 지루한 장마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연일 가마솥 불볕 더위가 기성이다. 덥다고 에어컨을 붙잡고 집안에 있으니 자꾸 게을려진다.밖을 나가자! 경주 황성공원에 가서 보라빛 맥문동꽃을 보고 삼릉에 있는 망월사로 갑니다.몇 해 전에 우연히 보았던 망월사의 배롱나무곷과 호젖한 절풍경을 잊을 수가 없어 다시 찾은 것 입니다.마침 가을 하늘처럼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둥실 떠 있어 좋은 배경이 되어 줍니다. 망월사 배롱나무꽃이 50% 정도 피었지만 조용한 절집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방문일 : 2023,7,30,오후 망월사 현판이 있는 문을 들어 가면 바로 대웅전이 있는 안마당입니다. 망월사는 유서깊은 절집이지만 현재 건물들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전각들입니다. 望月寺 현판이 있는 일주문 겸 천왕문..

보라빛 향연,경주 황성공원 맥문동꽃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지칠 만도 하지만 그렇다고 덮다고 집콕만 할 수 없잖은가? 이럴 때 바다가 제격이지만 오늘은 역으로 자연이 숨 쉬는 도시 경주로 갑니다. 이열치열이라고 더위에는 더위로 맞서야지요. 우선 황성공원으로 맥문동을 만나려 갑니다.경주시내에 이만한 멋진 숲이 있다는 것은 경주시민들의 축복이지요. 소나무와 여러 활엽수림이 빽빽한 황성공원에 들어 서기만 해도 힐링인데 최근에 소나무숲 아래에 보랏빛 맥문동꽃이 피어 장관입니다. 근래에 본 맥문동꽃 중에 올해 꽃이 최곱니다.지금, 바로 경주 황성공원에 가보세요.보라색 물결의 향연에 감동이 몰려 옵니다.더위를 물리치는 광경입니다.제대로 힐링하고 왔답니다. -방문일 : 2023,7,30,일,오후 황성공원에 맥문동꽃은 충혼탑 부근 솔숲속에 있답니다...

경주 분황사 붉은 꽃양귀비의 유혹에 빠지다!

영천 보라 유채꽃과 작약꽃에 이어서 경주로 갑니다. 꽃양귀비가 절정이라는 소식에 오늘, 잠자리에서 눈을 뜨자마자 경주로 갑니다. 5~10mm 비소식에 하늘이 온통 찌푸렸지만 오히려 유혹의 붉은색의 꽃양귀비와 잘 어울릴 것만 같은 날씨입니다. 먼저 분황사로 갑니다. 분황사 담장과 푸른 수목들과 붉은 꽃양귀비,너무 대비되는 그림 속으로 들어갑니다. 마치 선운사 꽃무릇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탐방일 : 2023,5,18, 오전

4월의 신록, 불국사 여행

신록의 계절, 4월이다. 불국사의 신록이 보고 싶어 경주로 갑니다. 예상대로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 코로나가 종식이 되었나?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어쨌거나 전 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하였던 코로나가 끝나간다고 하니 이제 좀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제가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경제가 살지요, 힘내세요! 자영업자님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웃는 날이 많았으면 하고 소원해 봅니다. 오랜만에 들린 불국사, 신록들이 모처럼 마음을 평안하게 합니다. 쉬엄쉬엄 돌아봅니다, 모처럼 활기찬 사람들도 구경하고 왁자찌껄한 사람소리도 듣고~ 청량한 공기에 신록에 찬 불국사는 역시 최고의 절집입니다. 행복한 반나절였습니다. -방문일 : 2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