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볼만한곳 24

(포항여행)손자와 함께한 내연산 소금강 전망대 트레킹

그리 멀지 않은 옛날에는 3대가 함께 살았었다. 집도 그리 크지 않은 집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았던 것 같다.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기억이 없는 나는 그런 느낌의 생활을 경험하지 못해서 할아버지가 계시는 집을 엄청 부러워했었다.할아버지의 사랑이 손자라지 않는가?내가 할아버지가 되어 보니 그말이 딲이다.손자가 너무 사랑스럽다.내자식은 일하는데 엎어져서 귀여워 할 새도 없이 세월이 지나 그렇게 커버렸다.물론 이제껏 살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을 꼽으라면 당연히 첫아들 임신소식였고, 그 다음에 출생였다.아마도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우리 서균이 시후가 초등학교에 들어 가면서 부터 만남의 횟수가 줄더니 상급생이 되니 한달에 한두번이다.그래도 공부하는 손자가 우선이다 보니 보고 싶음을 참고 가끔..

경상북도수목원 가을 맞이 나들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 신광에서 고기 먹고 경상북도수목원에 배도 꺼줄겸 산책갑니다. 그러고 보니 수목원 방문은 올 해는 처음인 듯 합니다. 내연산 매봉아래에 위치한 경상북도수목원에도 벌써 가을 기운이 완연하네요 마침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둥실둥실~ 바람도 조금, 온도도 걷기에 딱 좋은 기온입니다. 긴 연휴끝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네요 덩달아 우리들도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촌 동서지간이지만 친동서 이상으로 친한 우리들인지라 모처럼 함께한 야와 나들이를 수목원이라 더욱 더 좋았습니다.이왕 함께한 나들이를 내일도 함께하자고 약속하였으니 경상북도수목원에서 하루가 너무 뜻깊은 하루였답니다. -방문일 : 2023,10,1,오후 우리 포항에서 가장 고지대인 내연산 매봉인지라 벌써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

- 근교스케치 2023.10.05

포항 펜캠2495체험학교캠핑장/舊 흥환초등학교 해송숲

우리나라의 인구 급감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폐교일 겁니다. 다른 목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재개장한 기념관이나 수련원, 혹은 미술관, 체험학교는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곳은 몇십 년 동안 방치되어 있어 우범지역으로 변하여 보기에도 흉측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나 봅니다. 워낙에 덩어리가 크고 주변 상권이 죽은 데다가 효용의 가치가 없다 보니 방치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최선책으로 공원화하면 어떨까요? 우리 포항에 으뜸 해안드라이브코스로 '포항호미반도해안도로'가 아닐까? 제2길 석양이 아름다운 선바우길을 지나 만나는 흥환리해안가에 있는 舊 흥환국민학교(초등학교)가 2013년 폐교되어 방치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하여 체험학교 체험장으로 탈바꿈하여 손님을 맞이하..

- 근교스케치 2023.09.11

포항 내연산 보경사계곡

전혀 산으로~계획도 없었는데 갑자기 번개팅으로~너무나 멋진 곳을 다녀왔습니다. 내연산 보경사계곡 12 폭포 중 7폭을 보고 왔답니다. 그렇게도 자주 갔었던 내연산을 잊고 살았었다. 2018년 12월 뜻하지 않게 왼발 뒤꿈치를 크게 다치고 난 후 山을 잊고 살았다. 물론 구룡포산악회 단체 산행은 조심조심히 동참하여 다녔지만 개인 산행은 포기하고 살았었다. 정말로 너무 자주 갔었던 내연산이 아니었던가? 몇 년 만인가? 너무 오랜만에 갔었다. 마침 근래 비가 자주 왔기에 계곡에 물도 많았고 폭포도 장관였다. 8월 마지막 여름 휴일이라서 많이도 왔었네요. 그 넓은 주차장이 만차다. 관광버스만 30대가 넘었다. 이제 코로나가 끝났는가? 엄청난 인파가 아직도 30도가 넘는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이들 왔네요. ..

5월의 포항운하 풍경

☞다녀 온 날 : 2023,5,11,오후 포항운하에는 2개의 아름다운 다리(인도교)가 있는데 이름이 탈랑교,말랑교이다. 탈랑교?말랑교?는 탈거가 아니면 안탈거가 사투리이다. 죽도시장앞에 있는 인도교의 이름은 '우짤랑교'이다.즉 어떻게 할래? 란 재미있는 사투리이다. 포항운항에도 장미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조국근대화의 상징,포스코가 웅장한 모습으로 조망됩니다. 포항운하

환호공원 이팝꽃

최근 우리 포항에서 가장 핫한 하늘을 걷는 스페이스워크가 있는 환호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하얀 이팝꽃이 절정입니다. 좋은 날씨 속에 많은 사람들이 산책 나오셨네요. 이팝나무는 정문을 들어 서면 왼편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 많이 있습니다. 이팝나무꽃은 역시 파란 하늘 배경이 잘 어울립니다. -방문일 : 2023,5,2, 오전 환호공원(舊, 환호해맞이공원)은200억원을 기부받아 총 공사비 400억 원으로 1997년 12월 12일 착공하여 2001년 8월 3일 준공하였으며, 시민의 건강 및 휴양 정서생활 향상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환호공원은 여러 수목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제법 수목원 같은 느낌의 공원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공원의 산책로가 가장 인기가 있지요, 야트막한..

포항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 철쭉이 핀 풍경

하늘 좋은 날 철길숲으로 산책 나갔다가 대잠동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으로 갑니다. 벚꽃이 진 호수공원의 풍경은 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청송대감사둘레길도 걸을 겸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진 호수공원은 그야말로 철쭉동산으로 변했네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초록 나무잎들이 녹색으로 변해가는 계절에 총천연색 철쭉꽃의 화려함과 어울려 아름답습니다. 밴치에 앉아 20도가 넘어가는 따스한 오후 햇살에 간간히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니 세상 내 것인 양 너무 좋았습니다. 평안한 오후시간였답니다. 시간 되시면 지인들과 함께 혹은 가족들끼리 가볍게 다녀 가시면 좋을 듯, ☞산책일 : 2023,4,19, 오후 카페올라가는 나무계단길 양 옆에 핀 진분홍색과 하얀철쭉꽃이 그렇게 깨끗할..

- 근교스케치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