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22

[경주여행]경북천년숲정원/경상북도 지방정원의 매화꽃

특별한 계획이 없는 3월 첫 휴일인데 그냥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 아까워 잠시 경주로 갑니다. 국립공원 경주는 자연이 좋은 나의 공원이다. 잠시 잠시 자투리시간에 들리기 좋은 곳이고 부담 없이 가는 곳이다. 자연 그대로의 도시숲이 너무 좋은 도시, 경주이다. 제가 사랑하는 도시 경주를 올 해는 또 얼마나 가질까? 기대가 큽니다. 특히 경주산림환경연구원이 '경북천년숲정원'이란 개명과 함께 지난해에 재개장하였다. 경상북도지방정원인 경북천년숲은 아마도 경주의 여러 숲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숲이 될 것이다. 이웃한 볼거리는 화랑원, 통일전, 은행나무가로수, 서출지, 칠불암, 보리사, 탑곡 옥련암 등이 있다. 꽃피는 봄이면 경주시 전체가 꽃대궐이다. 기대하셔요~ ☞탐방일 : 2023,3,5, 일, 오전 입구의 거..

포항 철길숲~지곡동으로 봄마중갑니다

유난히 추웠던 혹한의 겨울였지만 우리 포항에 1월 중순에 매화꽃소식을 전했지요 그리고 뜻하지 않은 영하의 날씨가 근 한 달 가까이 계속되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몸을 움츠리게 하였지요 오늘은 하늘도 좋고 훈풍에 햇볕도 따스하여 오랜만에 철길숲으로 해서 대잠동 호텔영일대 그리고 지곡동 포스텍까지 봄마중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 산책 간 날 : 2023,3,1, 오후 시내 중심부 화단에도 노란 산수유꽃이 피었네요 복수초에 이어서 노란 꽃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지난 산수유 열매와 새로 핀 산수유꽃이 共存합니다. 산수유꽃과 매화꽃은 이웃입니다. 곧 바야흐로 노란 산수유꽃와 하얀 매화꽃으로 전국이 들썩들썩 일 겁니다. 벚꽃피는 봄이면 가장 핫한 곳으로 변한답니다. 낙우송이 있는 위드 포스코의..

근교스케치 2023.03.02

신경주역 매화

신경주역을 다녀왔습니다. 포항에서는 수서행이 없기 때문에 신경주역을 가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포항에서도 수서행 ktx가 확정되었다는데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왜 수서행이냐? 바로 서울 삼성병원이 있기 때문이지요 새벽 같이 서울 삼성병원에 간 큰처남 내외를 태우려 갔는데 기다리는 동안 역 주변을 서성이다가 매향에 이끌려 갔는데 환한 햇살 아래 매화꽃들이 피었네요 역사조성과 함께 심어진 듯한데 그리 크지 않은 매화나무이지만 그 香만큼은 아주 진합니다. ♬ 간 날 : 2023,2,22, 수 신경주역도 조만간 경주역으로 개명한답니다. 시내에 있던 경주역이 폐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역사 뒤뜰에 매화나무가 여럿 식재되어 있는데 지금 한창 차례대로 화사한 꽃을 피우며 벌을 불러 모으고 있네요

경주 보문 홍매화(2023,02,10)

구미에서 내려온 죽마고우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며 수십 년 동안 쌓인 회포를 풀기 위해 가는 아내를 보문단지 내 소노리조트에 내려 주고 혹씨나 싶어 호수가를 내려갑니다. 이곳에는 겨울에 피는 홍매가 있지요. 역시 붉은 꽃을 피웠네요. 아직은 쌀쌀하게 추운 겨울인데 꽃을 수줍게 피웠습니다. 무에가 그리 급해서 꽃을 피웠나? 조금 더 있다가 좀 따스한 날에 꽃을 피우지~ 미리 핀 꽃들이 추위에 시들은 모습이 안쓰럽네요. 제법 오래된 홍매 2그루 중에 한그루가 계속 꽃을 피우고 있답니다. 반가움에 눈마중을 합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지만 잔뜩 구름 낀 날씨에다 추워서 산책 나온 사람들이 거의 보이 지를 않네요 주차장옆에 딱 한그루가 있는 분홍매도 꽃을 피웠습니다. 거의 2/3 꽃이 피었는데 추위도 아랑곳없이..

포항 방장산 매화꽃

-탐방일 : 2023,2,2, 오후 포항 철길숲을 갔다가 방장산으로 올라갑니다. 시청뒤 방장산에 핀 매화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반짝 봄날씨로 착각한 매화가 피었다가 뜻하지 않은 한파에 시들은 모습에 안쓰럽네요 얼마나 놀랐을까? 먼저 피었던 꽃들을 만저 보니 우수수 떨어집니다. 무방비로 당한 혹독한 추위의 상처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올라가니 이제 꽃들이 피기 시작한 매화꽃들이 진한 梅香을 선사합니다. 역시 봄마중은 매화꽃입니다. 이제 막 피는 꽃도 있었지만 대부분 지난 반짝 봄날씨를 착각하고 피었다가 설 한파에 시들고 마른 꽃들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매향이 진동합니다. 여기도 상처는 있지만 지금 피기 시작한 매화꽃들이 훨씬 많습니다. 여기에 매화꽃이 십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답니다. 비로소 정상적인 ..

매화꽃이 피었어요

2023,1,14, 오전 연일 패밀리온천 뜰에 매화꽃이 피었어요 엊그제 방송에서 강릉에 매화꽃이 피었다는 보도를 보고 혹시 우리 동네도? 하고 돌아보았는데 꽃소식은 없었네요 오늘(1/14) 날씨 탓으로 온몸이 찌뿌둥하여 온천목욕이나 가자하고 연일 패밀리 온천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는데 아~글쎄 뜰에 매화꽃이 피었네요 정말로 깜짝 봄날씨 속에 1월 한가운데 여름장맛비같이 내리니 꽃인들 아니 착각할까요? 뱀까지 겨울잠에서 나왔다는데 다음 주의 한파예보에 저들은 어찌할꼬? 또 미리 핀 매화꽃과 꽃 봉오리들은 또 어쩌나? 하긴 雪中梅라고 하지 않나, 눈 속에 피는 매화이니까 조금 추워도 괜찮을 거야~애 서 위안을 삼습니다. 이제 매화꽃이 피었으니 서서히 바빠지는 계절, 봄이 멀지 않았네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

통도사 극락암 매화동산

-탐방일 : 2022,3,16, 오후 몇 해 전 5월 어느 날, 통도사 극락암을 가는 길에 발견한 매화동산을 보고 매화꽃이 필 때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 통도사 홍매화를 보고 극락암 산수유꽃을 보려 가는 길에 들렸습니다. 혹한 추위를 겪고 난 뒤에 핀 매화꽃이라서 그런가? 꽃이 다소 부실한 듯합니다. 하지만 바람 없고 햇볕이 좋은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하얀 매화꽃들이 정겹게 다가왔습니다. 향긋한 매화 향기에 흠뻑 취했던 행복한 시간였습니다. 병풍같이 둘러 처진 영축산 암릉이 웅장하게 다가 옵니다

포항 상도동 매화꽃

운동삼아 울 동네 한 바퀴~ 상도동은 포스코가 한창 건설 가동될 때 직원들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지은 '라이프 단독주택'단지였다. 4~50년이 흐른 지금은 거의 원룸촌으로 바꿨지만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옛날 집을 리모델링하여 아름답게 꾸미며 살고 있다. 담장이 사라진 뜰에는 각종 나무들 속에 매화나무들이 자라는데 그 향이 나를 잇 끈다. 올 해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 끝이라서 그런가 梅香이 짙다. ▶2022,2,26, 오후 상도동에서~ 紅梅 靑梅 白梅 이제 봄이다. 야생화의 계절이 돌아 왔다. 벌써 마음이 설렌다.우선 3월 初에는 노루귀,변산바람꽃~중순에는 얼레지,현호색,그리고 경주 매화꽃보려 갈 것이다.아무리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경주의 보문이나 산림환경연구원,박물관 뜰에는 가봐야지~싶다.이어..

근교스케치 2022.03.01

포항 방장산 매화꽃

-탐방일 : 2022,2,7, 오후 영일만 바다를 끼고 있는 포항시는 남서 북쪽으로 100미터급 나지막한 山群(방장산, 양학산, 수도산 등)들로 둘러 쌓여 있는데 몇 해 전부터 모두 연결하는 감사 나눔 둘레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였다. 시민들은 자기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여 운동 겸 산책을 하는데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더 인기이다. 산 높이에 맞게 오르 내림이 적당하고 울창한 숲에서 뿜어 나오는 공기가 좋고 山路가 부드러워 딛는 발의 촉감도 좋다. 시내 6km여의 철길 숲과 연계하여 운동하기에는 딱!이다 행복도시 우리 포항이다. 겨우내 녹슨 체력도 시운전할 겸 방장산을 오른다. 때마침 매화꽃이 피어 길손을 반깁니다. 아무리 매서운 동장군도 오는 봄 앞에는 두 손을 듭니다요 이 겨울끝에 화..

근교스케치 2022.02.08

그래도 봄은 온다!매화꽃이 피다!

어느 해보다도 추웠던 엄동설한이지만 그래도 봄은 온다 코로나가 벌써 3년 차로 접어들었지만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새해 들면서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으로 연일 1만 8천 명을 오르내린다. 그러나 그 무서운 코로나란 역병 속에서도 분명 봄은 온다. 우리 동네 양지바른 뜰에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매화꽃이 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호랑이해이고 엄동설한 강추위속에 일찍 피는 매화꽃에 希望을 봅니다. 부디 일상으로 돌아가서 옛날이야기를 하며 웃는 날들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2,1,30, 오후, 우리 동네 (포항 대해로) 핀 매화꽃 1,31, 오후 포항 중흥로 어느 가정집 뜰 향이 얼마나 진한지~ 겨울에 맛보기 어려운 고운 향이 진동합니다.

중명자연생태공원의 3월 풍경

-탐방일 : 2021,3,23,화,오후 오늘은 중명자연생태공원을 갑니다. 노오란 개나리꽃을 봐야 비로소 봄을 온전히 느낄 것 같아서~ 근데 안갔으면 후회할뻔,개나리에 이어서 매화꽃,진달래꽃,하얀목련꽃 그리고 꿩의 바람꽃,돌단풍,산자고,산괴불주머니 등 야생화도 보고~ 파란하늘에 좋은 날씨만큼이나 기분도 아주 좋았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벚꽃도 활짝 필 것 같은 예감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잠시 탈출해 보세요 강추!!!!!!!!!! 역시 완연한 봄의 풍경은 노오란 개나리꽃입니다. 더우기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큰 키의 개나리꽃이 자연스러워 좋습니다. 아름다운 꽃화분을 놓아 화사한 봄날을 반깁니다. 역시 봄은 개나리에 이어서 진달래꽃입니다. 코로나로 집콕하다보니 진달래꽃이 활짝 핀 줄도 몰랐네요 계곡 산기슭..

포항 호텔 영일대의 봄

-탐방일 : 2021,3,10,오후 오늘은 아내가 포항성모병원에 정기적인 검진 하는날 테워다 주고 기다리는 동안 무료하여 이웃한 효자 청송대둘레길로 운동삼아 산책갑니다. 이 맘 때 청송대둘레길에 큰 매화나무가 하얀 꽃을 피우고 그 향이 산책나온 사람들을 유혹하지요 모처럼 미세먼지없는 파란하늘입니다. 하얀 매화꽃이 활짝폈네요,산책나오신 시민들의 코끝을 간질입니다. 그 香이 얼메나 진한지~ 포항 청송대감사나눔둘레길은 참으로 고마운 산책길입니다. 1970~80년대 포스코 건설과 함께 임직원들의 숙소가 있던 곳인데 몇 해 전 부터 이 곳 일대를 둘레길을 만들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지요,사계절 인기 있는 곳이지만 특히 벚꽃피는 봄날에 인기가 절정,사람들로 인산인해, 코로나19로 힘든 요즈음, 콧바람셀려 많은 ..

근교스케치 2021.03.14

우리 동네 홍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상대동 **칼국수집을 했던 지인집앞에 홍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견디고 핀 꽃이라서 그런가 香이 온천지를 진동합니다. 딱,한그루의 紅梅이지만 올 해의 매향(梅香)여행은 여기서 끝,그 만큼 감동입니다. 꽃도 황홀 그 자체이지만, 香도 너무 짙어서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했는데 혹독한 추위 뒤에도 봄은 어김없이 오네요 꽃도 너무 화사하고 향도 진해서 오래토록 머물렸답니다. 벌도 나들이 나오셨네요~ 딱 한그루의 홍매지만 수십그루의 매화나무를 대신하기에 충분합니다. 마치 불 붙은듯이 선홍빛 붉음이 대단합니다. 청매화 한그루의 靑梅도 그 향이 온 동네에 진동합니다. 삶이 그대를 힘들게 하드래도 우짜든지 용기 잃지 말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 위기를 극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