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암 3

통도사 백련암의 은행나무

-방문일 : 2022,3,16,오후 옥련암을 나와 이웃한 백련암으로 갑니다. 근현대사에 수많은 고승들이 수행하고 참선하였던 고찰 암자이기에 그 향기를 느껴 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절 입구에 세워진 석조 약사여래상에 3배하고 산정약수로 목을 축이고 옆에 세워진 표지석에 새겨진 나옹선사의 漢詩를 읽어 봅니다. 그 유명한 나옹선사의 한시가 왜 백련암 입구에 세워져 있을까?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참선 침묵으로 수행하는 스님들의 자세를 가르치는 말씀같아 저 또한 그 의미를 다시한번 새겨 봅니다. 이 세상 살며서 욕심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지요? 백련암으로 들어 서면 우측으로 향적당,그 뒤로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