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5

봄의 전령사,복수초가 이미 저만큼 왔어요~

-탐방일 : 2023,2,3, 오후 구룡포 한 야산에서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인 '복수초'가 입춘을 하루 남기고 노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예년보다도 동장군의 기새가 대단하였지만 역시 봄을 이기지 못했네요 혹한을 이기고 올라왔서인지 진노랑 황금색에 눈이 부십니다. 알에서 깨어나듯, 노란 복수초가 신비롭습니다. 볼수록 부자가 된 듯 황홀한 꽃색 자태를 보이는 복수초입니다. 거대한 넘어진 고목사이로 피워 올린 복수초의 생명력이 놀랍습니다. 복수초를 왜 황금잔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정말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 "복수초"한마당 잔치

-탐방일 : 2021,2,14,오후 雨中 -장소 : 포항 구룡포 야산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근데 대~박!!! 많아도 너무 많았다. 그야말로 헐~~~이다. 설 연휴 끝에 무료함도 달래고 바람도 쉴 겸 근교 구룡포 야산으로 봄마중을 나갔다 봄을 재촉하는 부슬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오후시간였지만 간혹 햇살도 비쳤다. 구룡포 복수초가 사는 골짜기에 들어 서니 여기 저기 황금빛을 발하는데 눈이 부셔 아플지경였다. 한시간 여를 복수초와 함께 했는데 행복한 시간였습니다. 2020년 가을 엄청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복수초가 사는 평화로운 이 골짜기도 초토화시켜 버렸다.그 흔적이 여기저기 참혹했었다. 수십그루의 나무들이 뿌리채 뽑혀 쓰려졌는데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래도 복을 가져다 주는 복수초는 어김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