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동 5

우리동네 쉼터 섬안경로당 앞 마당에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건만~

우리동네 쉼터 섬안경로당 앞 마당에 황화코스모스가 다시 활짝 피었다. 그 곁에 목백일홍나무꽃도 피어 함께 동무가 되어주고 있다. 다만,이 꽃을 즐길 마을 어르신들이 다~어디에 가셨나? 황화코스모스가 초여름에 한번 화려하게 피어 이름값을 했었다 그리고 뜨거운 햇볕에 시들어 죽어 가는가 싶었다.그런데 한달가까이 계속된 가을장마로 물을 듬뿍 먹어서인가 9월들어 다시 활짝 피었다. 이상한 자연현상이다. 황화코스모스만 그런게 아니고 능소화꽃도 다시 피었다.신기한 자연 현상이다. 섬안경로당 쉼터공원은 경로당외에 꽃나무들이 많다. 봄부터 가을까지 갖가지 꽃들로 넘쳐 난다.그 중에 특히 황화코스모스가 화려하다.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 내내 가꾼 정성덕분이다.덕분에 남부시장을 오가면서 즐기는 호사를 누린다. 다만,안타까운..

황화코스모스 활짝 핀 섬안경로당에 쓸쓸함이...

우리 동네 섬안경로당 마당에 황화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그런데 왠지 쓸쓸함이 마당 한가득이고 적막함에 낮빛마저 슬프다. 이 따금씩 지나는 사람들이 환한 꽃을 보고 예상을 못한 듯 놀라는 모습이다. 코로나 19 때문에 폐쇄된 경로당이라 꽃은 환하지만 웃음이 사라진 적막강산 경로당이다. 큰일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 19 가 사라져야 할 텐데... 추석, 한글날 연휴가 지나면서 예상했던 대유행은 없었지만 아직도 조마조마하다. 엊그제 부산 한 요양병원에서 53명이 발생하여 놀라게 하더니 오늘은 또 확 줄었다. 실로 살얼음판을 걷듯 아슬아슬한 나날이다. 이대로 간다면 모든 경제 활동이 올 스톱은 물론이고 어떻게 살 것인지 앞 일이 캄캄하다. 해서 더 이상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를 강화만 할 수가 ..

- 근교스케치 202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