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을 다녀왔습니다.평생에 숙제를 푼 듯하여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우리 포항에서 철원을 여행한다는 것은 웬 간 해서는 어렵지요. 큰아들 군대생활을 연천에서 했기 때문에 여러 번 면회를 오가면서 철원은 스치듯 지나 쳤던 기억 말고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철원을 여행하면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고석정였습니다. 늘 티이브이에 소개될 때마다 보는 한탄강의 고석바위가 너무 강열하게 각인되었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바쁘게 살다 보니 천리길의 철원은 늘 동경의 대상였지요.마침 구룡포산악회에서 42주년 부부동반 여행지로 철원 고석정과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선정하였을 때부터 기대에 찬 설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여행날만을 기다렸지요. 여행 당일날 날씨마저 축복였답니다. -탐방일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