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에 경주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福인지 모릅니다. 신라 천년의 고도였던 경주는 도시 전체가 국립공원 경주이고 문화재보고입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은 우리 집에서 10km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보니 아주 자주 많이 가는 곳입니다. 그냥 쉬엄쉬엄 물勿자형 마을을 언덕 골골로 새소리 벗 삼아 바람과 동무하며 걷다 보면 세상사 근심을 모두 날려 버리고 저절로 힐링됨을 느끼지요. 따갑던 햇살이 조금은 누그리자 다시 양동마을을 갑니다. 지금 이맘때 양동마을의 풍경은 아무래도 배롱나무꽃입니다. 푸르름의 녹음과 함께 배롱나무꽃을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즐겼답니다. ♣탐방일 : 2024,8,9,금,오후,날씨가 아직은 그래도 한 여름입니다. 지난번 보다 더 붉은 배롱나무꽃이 절정입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