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판재 5

[근교산행]포항 중흥리산 연두빛 산 풍경 즐기기

매년 4월 중순이면 꼭 연례행사같이 들리는 곳이 있지요. 바로 호미반도 산줄기를 타고 가면서 연두색 향연을 즐기기입니다. 올 해는 등줄기를 타기보다는 중흥리산을 올라 다래순과 제피(산초)를 좀 하고 풍경도 감상하고 겸사하여 다녀왔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더구나 부모님께서 계시는 산이기에 더욱 그 마음이 애절하였답니다. 사방팔방 연두 새싹과 연초록의 산하가 心身을 편하게 하고 마시는 공기가 너무 청량하였답니다.집에 오기 싫을 정도로 감 동였답니다. 역시 집을 떠나야 풍경도 보이고 감성이 풍부해지고 덤으로 마음도 넓어집니다. 뱀이 활동하기전에 한두 번은 더 갈 것 같네요 ♣산행한 날 : 2024,4,14,일,오후 연달래 제피꽃 구슬붕이 꽃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다래순은 나물로 먹는데 아주 부드럽지요 제..

포항 윷판재, 봄 그림속으로 들어 가다

-탐방일 1차)2021,4,3,토,오후 2차)2021,4,8,목,오후 포항 호미반도 동해면과 구룡포읍의 경계구간인 호미반도 척추를 따라 가는 산길은 언재나 설랜다. 호미곶까지 제법 먼거리이지만 차로 가도 좋고 걸어도 좋고 산악자전거도 좋다. 그 중간 지점 윷판재가 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넘나들었던 한많은 고개길이지요 멀리 갈 것 없이 1960~70년대에 흥환 벨골,진골사람들이 구룡포로,반대로 구룡포사람들이 진골로~ 넘어 다니면서 물물교환을 했었던 수많은 사연과 슬픈 삶의 애환이 깃든 윷판재입니다. 나의 어머님,아버님의 삶의 애환도 깃든 곳입니다. 어떻게 이런 힘든 삶을 사셨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아름다운 산길/특히 산벚꽃이 피고 연두빛 새순들이 올라 오는 이른 봄의 풍경은 압권이지요..

- 근교스케치 2021.04.10

[포항/구룡포/동해] 말목장성 전망대,그리고 윷판재 임도 봄풍경(20150418)

동해면 흥환리 진골에 사는 친구집에 1박하고 귀가하는 길에 구룡포말목장성 전망대를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그리워서요~ㅎ 그리고 임도를 따라 가면서 봄나물도 좀 뜯고 야생화도 살피고... 그렇게 볕 좋은 오후를 즐기면서 가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지금 막 움..

- 근교스케치 2015.04.30

[포항/구룡포]윷판재와 어머님,그리고 말목장성, 봉수대 ,중흥리 느티나무

구룡포 응암산 전망대에서 와이프는 강하지만 마음이 여리다. 시내 중심부에서 50평 횟집을 운영할 만큼 강하지만 한편으로 티이브이를 보다 감동적인 장면이나 마음이 짠~한 장면를 보면 곧잘 흘쩍거리기도 한다. 설연휴 마지막 날(2/22) 가게에서 갑자기 훌쩍거립니다요 깜짝 놀라서 "와..